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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후보님, 이건 아니지요.

문국현의 홈페이지에서 지나간 성명서들을 읽는데, 9월 9일에 발표한 '정부무능, 이제는 바꾸자!는 성명이 있다. 죽 읽어내려 가다가 세 번 째에서 눈이 콱 막힌다. 셋 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06년 61개국 국가경쟁력 조사에 의하면, 한국은 2003년 29위에서 38위로 크게 추락하였으며, 정부행정효율성은 2003년 31위에서 2006년 47위로 더 크게 추락하여, 조사대상국가중 하위 20% 그룹에 속하는 불명예를 기록하였다. 이제는 정부가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일자리와 중소기업, 그리고 평생학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부의 기능을 재창조하여야 할 때이다. 지난 번 '중국보다 부패 심하다는 문국현 말 확인해보니…'라는 글에서도 밝혔듯이 객관적이지 않은 수치나 순위들을 왜곡하여 나열..

세상사 2007.09.22

중앙일보가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다.

(전략) 검찰 확인 결과 변 전 실장의 숙박료는 매달 누군가 12개월 동안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해 왔다. 신용카드의 명의는 변 전 실장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아씨의 사건이 불거진 지난달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사람이 현금과 수표로 200만원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아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13개월 숙박료로 2600만원을 지불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급여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숙박료를 변 전 실장 스스로 내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변 전 실장의 방을 누가 계약했는지, 돈은 누가 냈는지, 돈을 낸 사람과 어떤 관계인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변 전 실장은 청와대 재직 시절 연봉 8941만원(세전)을 받았다. 현재 변 전 실장은 이곳에 거주하지 않고 자신의 집기도 치운 것으로 알려졌..

언론유감 2007.09.21

정윤재의 반박도 함 보자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조성미 기자 =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두한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혐의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이 2천만원을 받고 형의 사업체에 하도급을 청탁했다는 혐의로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죄를 묻고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며, 증거로 제시된 것도 내용조차 모르는 통화기록 외에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장 실질심사 후 직접 해명할 기회를 갖지 못할 수도 있어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다음은 혐의에 대한 정 전 비서관의 반박내용. 원문 다보기 comment : 언론은 정윤재가 한 말은 제대로 전달을 안했다. 그래서 펐다. 꼴통 언론들은 검찰의 주장만 거의 일방적으로 전하고, 검찰과 법원의 대결구도를 강조..

[오마이뉴스]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멍청아!"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멍청아!" 경제대통령, 그 허구의 패러다임을 깨뜨려라 ...... 한국경제는 수출주도형이고 대외의존도가 높다고들 한다. 그런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다른 모든 요소들을 제외하고 '오직 경제'만 중요하다고 외치는 것은 완벽한 허구다. 중동에서의 전쟁, 미국의 권력이동, 중국의 올림픽과 양안관계, 일본의 새 총리, 북한 핵문제, 이 모든 요소들이 우리 '경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미FTA 또한 이 연장선에서 보자면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무역동맹의 문제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단순한 경제장관이 아닌 이유는 대통령으로서 이 모두를 파악하고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대통령'일 뿐이다. 원문보기 c..

<시사in> 신정아 기사에 나오는 언론과 기자 - 언론의 공상허언증

신정아의 몸을 '더듬는 기자들'에 대해 침묵하는 언론 신정아와 관련한 기사들이 거의 전재되다시피 언론에 보도되었다. 하지만 신정아와 언론·기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아래 내용에 대해서 언급된 기사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래 인용한 기사 내용이 거짓이라면 언론들은 '신정아 거짓말'의 증거로 발끈하며 들고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다. 그런데 아예 보도 자체를 찾을 수가 없다. 사실 지금의 신씨를 만든 것도 8할이 언론의 공이었다. 1997년 말 금호미술관에 영어 통역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된 스물다섯 살 신정아. 신씨는 이듬해 금호미술관 큐레이터로 정식 채용된다. 병아리에 불과한 신씨에게 조선·중앙·동아를 비롯한 중앙 일간지들은 문화 칼럼을 내주었다. 조선일보에서 신씨는 전시를 소개하는 필진이었고, 동아일보에서..

언론유감 2007.09.17

퍼가면 출처를 링크해 주는 것이 매너 아닌가?

얼마전 며칠동안 오른쪽 마우스 클릭 방지 플러그인을 사용했다. 그러니 우선 내가 불편했다. 또 야박한 듯 싶기도 하고, 원래 내 성향이 카피레프트에 가깝기에 그 플러그인을 풀었다. 사실 이전에 출처없이 게시판같은 곳에 퍼날라져서 마음이 상한 적이 몇 번 있었기에 그 플러그인을 사용했던 것인데, 풀자말자 또 그런 일이 벌어졌다. mbc 뉴스데스크, 기자, 여론조사 전문가 - 그 비양심에 대한 짧은 생각이라는 글은 에 퍼날라지는가 싶더니, 그게 또 다음 아고라 자유토론방으로 퍼져 있었다. 출처없이 말이다. ▲ 다음 아고라 자유토론방에 퍼날라진 내가 쓴 글. 제목은 좀 더 섹쉬하게 했군.^^;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간다. 35,000명 넘게 읽었고, 추천이 400회가 넘으며, 스크랩도 8회가 있다. ..

세상사 2007.09.16

기자실 폐쇄하고 '삐리리' 간판을 걸지 그래

KBS의 미행과 도청 엊그제 아침에 게슴츠레 눈을 뜨고 kbs뉴스를 건성으로 보고 있을 때였다. 정윤재가 나오고 대책회의 운운하는 방송이 나오길래, 조금 신경써서 보았다. 근데 이건 미행에다가 도청한 방송이 나오는 것 아닌가. 인터뷰를 따려고 기자가 쫄쫄 따라가는 모습을 보니, 정윤재 참 안됐다 싶더라고. 그리고 녹취를 딴 내용도 듣기에 별꺼 아닌데, '대책회의'라고 이름 붙이는 것도 황당했다. 무슨 '대책회의'를 카페에서 술 마시면서 한단 말인가. 김희정을 따라다니며 취재해보면 큰 거 건질지도 모르는데, 왜 정윤재만 따라다니지? ▲ kbs보도를 받아서 찌라시들이 기사를 썼다.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는데, '논란'은 kbs지네가 갔다 붙인 거다. 본질은 미행과 도청이다. 이 사안에 대해 중앙일보만이 ..

언론유감 2007.09.16

올블로그에 좀 미안하다

레벨디아님의 포스팅 에서 창식형님(가명)의 말씀에 의하면 "메타사이트 링크로 들어오는 방문자들의 게시물 조회수는 반영이 안될 때가 있다"고 한다. 얼마전 '블로고스피어'같은 소리하고 자빠지셨습니다.라는 까칠한 글을 썼는데, 쪽팔린다. 그리고 올블로그에 상당히 미안하게 되었다. 창식형님의 말이 사실이겠지? 술집 주인이 술을 많이 마시면 그 술집은 망한다. 당구장 주인이 당구만 치고 있으면 그 당구장은 망하는 것이고. 블로거가 콘텐츠를 고민하지 않고 블로깅에 대한 글만 자꾸 올리면 그 블로그는 생명력이 없어지는 건 아닐까? 아무튼, 음주 블로깅은 어지간하면 삼가야겠다. m(__)m

블로그 관련 2007.09.15

김헌태를 보면

김헌태에 대해 내가 쓴 글이 몇 있다. 아래는 내가 2004년 11월에 에 쓴 글이다. 엉망이되어 있어서 단락을 고쳤지만 토씨 하나도 고치지는 않았다. 지금 내 생각과 별로 바뀐 게 없어서 고치지 않고 전재한다. 김헌태는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 --------------------------------------------------------------------- 소위 '4대 개혁 법안'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고가고 있을 때(지금도 오고 가고 있지만) 인터넷에서 시사정보를 많이 접하는 나로서는 뭔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 그것은 이 4대 법안에 대한 여론조사에 관한 것이다. 레드컴플렉스에 억눌린 백성이고 멸공 교육의 그늘이 아직 남아 있는 터라 국가보안법 폐지 의견이 다수가 되지 않는 사실은..

일상사/잡담 2007.09.15

문국현과 조선일보의 거래가 시작되었다-이글을 오픈한다

문국현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드뎌 와 인터뷰를 했단다. 훌륭하게 해내었다. 문국현 지지자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다. 정치인이 깨끗한 한 표보다 더러운 두 표를 원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 하지만 비겁하다. 에서 알게 되었는데, 반응도 그렇고 댓글 수준도 그렇고, 영 아닌 것 같다. 당장 굶어 죽더라도 '가짜경제'와 인터뷰한다는 건 뭔가 이상하지 않나? 뭐, 조중동을 '진짜경제'라고 하면 더 할 말은 엄따만. 문자로 씌여진 운동만해도 벌써 만으로 7년이 넘었다. 아니 만으로 8년이다. 문국현 지지층에서도 '안티 조중동'을 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래서 알 거다. 하기에 문국현이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면 안된다. 도대체 뭐하자는건가? 하승창이라는 사람이 wef에 초대 받았을 때, 걍 가지 ..

언론유감 2007.09.14

신정아 누드 보도 행태로 알 수 있는 '찌라시'와 '신문'의 차이

아무 생각도 없다? 정말 아무 대책 안서는 찌라시들이다. 아래 캡처는 조중동의 오늘 오후 3시 30분 경의 초도화면이다. 한국일보도 마찬가지였는데, 캡쳐했으나 생략한다. ▲ 조중동의 오늘 오후 3시 반 경 초도화면. 아주 신들이 났다. 기사가 올라온 시간은 다음과 같다(입력시간 순). 중앙 : 입력 12:46 수정 14:39 한국 : 입력 13:25 수정 14:39 조선 : 입력 13:45 수정 14:27 동아 : (입력 혹은 수정) 14:12 는 위 찌라시들을 비판하며 오후 3시 13분에 올린 기사가 초도화면 꼭대기에 있다. 경향신문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오후 4시 29분에 "문화일보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 선정성 논란"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 와 경향신문의 3시 반 경 초도화면. 신문과 찌라..

언론유감 2007.09.13

중국보다 부패 심하다는 문국현 말 확인해보니…

더럽게 개편된 에 들어가보니 문국현이 손석춘과 대담한 기사가 났는데, 거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 부패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강조하기에 묻는 것인데 부패는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줄지 않았다. 우리가 중국보다 오히려 부패가 심하다고 지난 3월에 세계적으로 발표가 났다. 우리는 (국가경쟁력이) 중국의 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대답에 소위 '기자 출신' 손석춘은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간다. 우리나라 기자들 대선배가 대충 이 정도다. 자기가 잘 모르는 사실이 나오면 캐물어야 할 것 아냐. ㅠㅠ 무슨 '세계적으로' 난 발표를 내가(--;) 모르는게 있나 싶어서 한 번 찾아 보았다. 한경 비즈니스 590호에 난 문국현 인터뷰로 보아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PER..

세상사 2007.09.12

중앙일보 이가영 종업원의 정윤재 관련 기사를 보고

아래 링크한 종양일보 기사를 한 번 보자. `나는 비노로 찍혀 허세 정윤재와 주변 인물 작은 청와대라 불려` [중앙일보] 이 기사가 초도화면 탑 기사인데, 화면을 캡쳐해 보았다. '정윤재'를 '정운재'로 오타내었다. '2007.09.10 04:19 입력 / 2007.09.10 06:15 수정'으로 되어있는데, 캡쳐한 시간 09:15.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참 꼴갑을 떨어요. 본문을 읽어보니, 조경태와의 인터뷰다. 웃기지도 않는다. 이렇게도 뒤집어 씌우는구나 싶다. 정윤재와 최인호가 '작은 청와대'로 불린다고 했는데, 이는 당연하다. 둘 다 청와대 출신이지 않는가? 거기다가 지금의 청와대는 부산지역에서 '힘없는', 그러니 '부패없는' 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내가 부산 출신에, 일 년에 여러 번 다녀오..

언론유감 2007.09.10

mbc 뉴스데스크, 기자, 여론조사 전문가 - 그 비양심에 대한 짧은 생각

가 개판 오분전이라는 거는 내가 몇 번 얘기했다. 그래서인지 요즘 잘 보지 않게 된다. 엄기영과 박혜진 꼬라지 보기 싫다. ^^ 오늘 새벽에 자다 깨어 mbc홈에서 2580을 다시보기로 보고 에 간만에 들어갔더니 첫 대갈빡에 이런 멘트가 있다. 좀 보다가 하도 얼척이 없어서 손구락을 들고 보니 머릿속에는 책이 한 권이라. 흠칫! 가뜩이나 독타인 내 자신을 더 이상 원망하지 않기로 하였으니, 마땅히 그 한 단락만 씹을 것이렸다! ^^; "대선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덕성에 결함이 있더라도 후보의 자질이 뛰어나다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4.7%로,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40.8% 보다 많았습니다." 이 단락의 뜻은 무엇인가를 보자. 지금까지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고 밝..

언론유감 2007.09.10

중앙일보를 빼주는 아량?

예전에 김정란이 조인스닷컴에 글을 쓸 때 에 타박하듯 쓴 글이 있다. 왜 거기에 기고하느냐고. 얼마지 않아 김정란은 조인스닷컴에 기고를 그만두었지만 참 불쾌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내가 불쾌해봤자 별 꺼 엄찌만.^^; 앞의 어느 글에도 썼지만 답답한 사람들이 많다. 언젠가는 "'조중동'에서 중앙일보는 빼자"는 최민희발 논란도 있었고, 조기숙은 '조중동', '조중동문'을 '조동문'으로 표기해서 내 욕을 먹기도 했다. 하긴 내 욕 얻어 먹어봤자 별 꺼 엄찌만.^^; 청와대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보면 교묘하게 는 뺐더라. 청와대가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에는 겁을 먹지 않으나, 중앙일보에는 겁을 먹고 있다는 게 엄연한 사실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알려준다. 는 그런 데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도 제기하지 않고 있다. 청와..

언론유감 2007.09.05

영어마을 이야기

영어마을과 공공성 '영어마을'에 대해 서울시는 먹고 튀었고 경기도는 어쩔 수 없는 입장인가 보다. 푸헐~.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던데, 서울시 영어마을이 있다. 언젠가 이 서울시 영어마을 홈페이지에 갔다가 흠칫 놀란 적이 있는데 8박9일인가 하는 프로그램 가격이 거의 90만원 가까웠었던 거시었던 거시다. 이거 영 말이 안되지 않나? 먹고 토낀 명박이 이 서울시 영어마을을 받아 잡순 것이 홍정욱(헤럴드경제 사장)이다. 검색하면 어느 정도 나온다. 뭔 말이냐면 경기도 영어마을은 한 해 200억 씩 적자를 보고 있는데, 서울시 영어마을은 손해를 안 본다 이거라. 하지만 서울시 영어마을에 들어 간 돈은 누구 돈이겠어? 서울시 자산 가지고 홍정욱이 해 먹고 있다는 것이야. 웃기는 슈레기들 이러니 웃기질 않나..

언론유감 2007.09.04

박태환, 김연아, 최경주가 왜 나오나?

노무현을 욕하기 위해서는 동원될 것과 안 될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중앙일보는 오늘 기다란 사설에서 노무현을 욕하기 위해 벼라별 것을 다 동원하고 있는데, 참 우습다. 박태환, 김연아, 비보이, 최경주까지. 사설에서도 그러려니와 문창극은 그의 칼럼에서 모네, 조선통신사, 주자학, 싱가포르 리콴유까지 들먹이며 노무현 욕하기에 바쁘다. 이런 한심한 사설이나 칼럼을 쓰려면 '일등신문'이라는 주장을 하지 말던지, 일등신문이고 싶으면 이런 사설이나 칼럼은 싣지 말던지 해야할 것이다. 쓰는 너네들은 우습지 않니? 어떻게 된 게 우리나라 신문 중 유수하다고 하는 중앙일보 사설이 아랫집 구멍가게 아저씨가 하는 말과 똑 같은지,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티비를 보던 구멍가게 아저씨 왈 '노무현 새새끼'...

언론유감 2007.09.04

'블로고스피어'같은 소리하고 자빠지셨습니다.

놀랐다. 예전에 999히트까지 기록했던 이 블로그가 421히트를 기록했다. 하긴, 999히트에는 로봇의 장난이 끼어들었을 가능성이 많지만 그렇다하더라도 421히트는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올블로그에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올블로그 4위가 꼴랑 421히트밖에 못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는 얘기다. 평소에도 100히트는 한다. 오늘 를 보니 올블로그 사장과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논하는 기사가 있던데, 자가발전 좀 그만 했으면 싶다. 웃겨도 한참 웃겼다. 아프간 880건이 올라 있다. OOXML 29건 올라 있다. 구글 7857건 올라있다. 우토로 148건 올라 있다. 여기까지는 올블로그에 대한 욕이다. 난 무엇보다 '구글'이 7857건 넘어 올라 있는 것에 주목한다. 돈을 좋아하는 건 좋지만 걸신들리지는 말아야 ..

세상사 2007.09.02

양윤재와 정윤재 - 그리운 어처구니

우리 사회의 모든 모순이 적나라하게 밝혀진다. 그건 양윤재와 정윤재의 비교를 통해서. 양윤재는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이명박 아래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던 사람이다. 그 죄가 얼마나 위중했으면 징역 5년이 확정된 사람이다. 뭐, 형량은 그리 중요하지 않지. 나는 이 양윤재가 해 처먹을 때, 명박이는 뭐했냐?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참 황당한 일이다.. 몰랐다면 멍충이요, 알았다면 공범이다. 이리 간단한 것이다. 근데 이명박은 몰랐다고 하겠지? 그건 '나는 멍충이요'라고 광고하는 것에 다름아닌 것이다. 정윤재가 문제가 되고 있다. 나쁜 짓하면 벌을 받아야지! 당연하다. 하지만 "정윤재가 '저질렀다고 의심받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아무리 우리가 웃기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인정하..

세상사 200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