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8

장자연 리스트?

나도 하염없이 속물이라... '장자연 리스트'를 검색해 보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엄따. 사실 장자연은 약간의 차이를 제거하면 딸 같은 아이다. 내 딸, 우리 딸이 이런 경우를 당한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경우다. 아침에 조중동 세 군데의 홈페이지에 들어 가보니 유독 한 군데만 장자연 소식이 없다(아예 없는게 아니라, 좀 이상하다...). (캡처도 했지만, 이게 '업무방해'랄까봐 참는다...^^;...물론 귀찮기도 하다...ㅋㅋ) 어제 언뜻 본 고재열 기자의 판단이 정확했다는 걸까? 그런 언론사가 없더라도, 기사가 나지 않더라도 유추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함구하는 언론사가 있다면, 의심의 여지가 생길 것입니다. http://poisontongue.sisain.co.kr/..

세상사 2009.03.18

김대업에 발발 떠는 한나라당과 조중동

김대업에 대한 오해 ...... 정치권에서는 각종 의혹 사건을 제기하는 사람을 가리켜 ‘제2의 김대업’이라고 하고 이를 두고 ‘김대업식(式)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고 한다. ‘김대업스러운 인물이다’는 두고두고 해(害)가 될 사람을 뜻한다고 한다. 곧 ‘BBK 사건’의 키를 쥔 김경준 BBK 전 대표가 귀국할 예정이다. 이는 대선판의 여야 모두에게 ‘외통수’로 작용할 것으로 어느 쪽이 됐던 상처는 가볍지 않을 듯 하다. 검찰은 'BBK 사건'의 전말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밝혀 김대업 파동과 같은 진실 왜곡과 그로 인한 역사의 파행 없이 깔끔하게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 [기자블로그] 애플데이에 생각나는 사람 김대업 [조인스]2007.10.24 중앙일보 이지은 종업원이 인생을 얼마나 살았는 지 모르..

언론유감 2007.10.25

<시사in> 신정아 기사에 나오는 언론과 기자 - 언론의 공상허언증

신정아의 몸을 '더듬는 기자들'에 대해 침묵하는 언론 신정아와 관련한 기사들이 거의 전재되다시피 언론에 보도되었다. 하지만 신정아와 언론·기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아래 내용에 대해서 언급된 기사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래 인용한 기사 내용이 거짓이라면 언론들은 '신정아 거짓말'의 증거로 발끈하며 들고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다. 그런데 아예 보도 자체를 찾을 수가 없다. 사실 지금의 신씨를 만든 것도 8할이 언론의 공이었다. 1997년 말 금호미술관에 영어 통역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된 스물다섯 살 신정아. 신씨는 이듬해 금호미술관 큐레이터로 정식 채용된다. 병아리에 불과한 신씨에게 조선·중앙·동아를 비롯한 중앙 일간지들은 문화 칼럼을 내주었다. 조선일보에서 신씨는 전시를 소개하는 필진이었고, 동아일보에서..

언론유감 2007.09.17

1987년 7월 9일 동아일보 1면 - 김대중씨 등 2335명 사면 복권

pdf보기 : http://www.kinds.or.kr/imgdata8/1987/07/09/19870709DAM01.pdf 위 주소에서 날짜와 면을 바꾸어 조회가 가능함. 예를 들어 1987년 7월 10일 2면 http://www.kinds.or.kr/imgdata8/1987/07/10/19870710DAM02.pdf 김대중씨 등 2335명 사면 복권 이한열군 영결... 인파 수십만 ************************************************************************* [MBC뉴스데스크] 김대중씨 기자회견, 권리 회복 국민에게 감사[박석태] [김대중씨 기자회견, 권리 회복 국민에게 감사] ● 앵커: 오늘사면 복권된 김대중 민추협 공동의장은 권력회복에 대해서 국..

1977년 7월 9일 동아일보 1면 - 집중호우

pdf보기 : http://www.kinds.or.kr/imgdata8/1977/07/09/19770709DAM01.pdf 위 pdf주소를 고쳐 다른 날짜와 면을 볼 수 있음. 예를 들어 1977년 7월 10일 2면 http://www.kinds.or.kr/imgdata8/1977/07/11/19770711DAM02.pdf 집중호우 사망 실종만 213명 서울 경기에 기습수해 이재민 6만여명 경수철도 경인전철 모두 불통 두곳서 86명 집단사망 실종도 곳곳에서 교통 통신 끊겨 내일가지 계속 비

1967년 7월 8일 동아일보 1면 - 동백림사건

pdf보기 http://www.kinds.or.kr/imgdata8/1967/07/08/19670708DAM01.pdf ※ 위 pdf 주소에서 날짜와 면을 수정하면 달리해서 볼 수 있음. 예를 들어 1967년 7월 10일 2면이면 http://www.kinds.or.kr/imgdata8/1967/07/10/19670710DAM02.pdf 부정선거 관련 시장 군수 서장 등 대폭인사조치방침 행정지원한 공무원도 곧 내부부서 자체조사 나설듯 새국회10일 개원 공화당의원만 참석 신민당, 일괄선소(選訴) 제출 "주권압살 민주장송(葬送)"들어 북괴 대남간첩사건 발표 교수 학생 194명 관련 동독 소 중공 평양 내왕하며 접선 김 정보부장 회견 중앙정보부는 8일, 주로 과거 구라파에 유학한 바 있는 현역 대학교수와 현재..

[한겨레21] 밀어주고 띄워주는 대한민국 ‘중립언론’

밀어주고 띄워주는 대한민국 ‘중립언론’ 민언련 공동조사 결과 드러난 주요 신문 대선보도의 편향성… 특정 후보 보도 편중, 정책 검증은 거의 없어 [한겨레21]▣ 류이근 기자ryuyigeun@hani.co.kr ▣ 최은주 기자 flowerpig@hani.co.kr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당신은 정치 뉴스를 소비하고 계십니까? 소비하신다면 어떤 신문이나 잡지를 보십니까? 아니면 다른 매체를 활용하십니까?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 혹은…? 당신은 대통령 선거에서 언론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다고 보십니까? 또 언론의 역할이 크다는 데 동의하십니까?

그게 얼마나 암울한 이야기인줄 알아요?

1974년 겨울인가? 어쨌든 동아일보 광고사태 때 였지요. 초등학교 겨울방학을 맞아 대전 할머니 댁에 있던 나는, 고모들 심부름해서 용돈 받는 재미(그 때는 '티눈고'라는 티눈치료제가 깡통식으로 나와서 거기에 동전을 넣으면 뿌듯했지요) 고구마 삶아서 김치 얹어 먹는 재미, 망하신 할아버지 회사 전표 뒷면에 낙서하던 재미 등등을 만끽하고 있었지요. 지금은 경망스러울 정도로 그 때가 그립습니다. 어쩌면 고향의 모습이겟지요. 물론 저도 지금은 찾을 수 없습니다만... 당시 미혼이셧던 고모 세 분이 저와 형을 불러서 심부름을 시키셨습니다. 아마 그 때 당시 중구 은행동이었을 거에요. "여기여기 동아일보 대전지사에 가서 이 봉투를 전하고 오라. 미행을 조심하라"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첩보영화 같았죠. 어린 나이..

일상사/잡담 200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