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03

1967년 7월 8일 동아일보 1면 - 동백림사건

pdf보기 http://www.kinds.or.kr/imgdata8/1967/07/08/19670708DAM01.pdf ※ 위 pdf 주소에서 날짜와 면을 수정하면 달리해서 볼 수 있음. 예를 들어 1967년 7월 10일 2면이면 http://www.kinds.or.kr/imgdata8/1967/07/10/19670710DAM02.pdf 부정선거 관련 시장 군수 서장 등 대폭인사조치방침 행정지원한 공무원도 곧 내부부서 자체조사 나설듯 새국회10일 개원 공화당의원만 참석 신민당, 일괄선소(選訴) 제출 "주권압살 민주장송(葬送)"들어 북괴 대남간첩사건 발표 교수 학생 194명 관련 동독 소 중공 평양 내왕하며 접선 김 정보부장 회견 중앙정보부는 8일, 주로 과거 구라파에 유학한 바 있는 현역 대학교수와 현재..

박현태의 '하이에나 저널리즘'이라는 책을 보다.

책을 스무 몇 권 샀다. 인터넷 헌책방을 통해서다. 재수없게도 제일 처음 본 것이 박현태의 책 '하이에나 저널리즘'이다. 좀 검색해 보니 이사람 다 늙으막에 절로 들어가서 유명한 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사회 지도층'에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이 어떻게 떠돌다가 내 수중에 온 지 모르겠으나,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다. 엊그제 쓴 글에서 언론인->정치인->다시 언론인이 된 경우는 김행이 처음이 아닐까라고 했는데 박현태가 나를 우습게 만든다. 이 사람 내 옆에 있다면 뒷통수를 한 대 치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도 참고 나도 참는 것이 세상 사는 도리이리라.

일상사/잡담 2007.07.08

평창과 언론

2007년 2월 25일 2014 동계 올림픽, 평창의 꿈 ◁ 삼성 이건희 회장이 외투를 입고 있다( 화면 캡처). 평창과 소치의 실사를 마친 지금 순위에는 변함이 없을까. 그리고 평창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누구인가. [에드 훌라/ 어라운드 더 링스 편집장] "결국은 소치와 평창간의 대결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올림픽 개최지는 정치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죠." "IOC는 새로운 개최지를 선호하는데 두 도시 모두 동계 올림픽이 열리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는 또 본격적인 유치전은 이제부터라고 조언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현장실사보다는 막판 세몰이가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특히 실사기간 활발히 움직인 이건희, 박용성 두 IOC 위원의 적극적인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드 ..

언론유감 2007.07.06

정형근 대북정책의 허구

아래 이미지는 2007년 3월 18일자 창간호 1면이다. 창간호의 첫 머리 기사이므로 가 이 기사에 공을 많이 들였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손병관 기자의 3월 26일자 기사 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기사는 '오보' 비슷하게 되어버렸다. 중앙일보는 창간호부터 쪽 팔리는 기사 1면 톱에 싣느라 고생많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크게 볼 수있다.) △ 에 실린 정형근 기사. 정형근은 여기서 '새로운 대북정책', '방북 추진상황', '방북의 목표'를 분명하게 밝혔다. 그러나 '박계동 개망신 사건'에서 보듯이 신뢰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정형근 자신은 막상 " 기자가 비보도를 전제로 한 얘기를 기사화해 나도 굉장히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는데, 공작정치의 달인이 이리..

세상사 2007.07.04

언론과 선거 보도, 그에 대한 기록

△ 언론인은 민주화에 무임승차한 대표적 직군이다. mbc뉴스데스크 배너를 사실에 부합하게 고쳤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멘트의 당파성 6월 7일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로 박혜진과 엄기영이 주고 받은 말이다. "노 대통령은 오늘 선관위로부터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축구와는 다르겠습니다만 제발 더 이상은 받는 일이 없어야지요." 6월 11일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다. 이번에는 엄기영이 주고 박혜진이 받았다. "치열하게 경쟁하되 상대를 존중하고, 그리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겁니다." "선택 2007. 먼저 출발한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멋진 경선을 기대합니다." 몇 개 더 보자. ● 박혜진 앵커 : 김근태 의원의 대선 불출마선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쉬운 결정은 아니..

언론유감 2007.07.03

[청와대브리핑] 편파수사가 아니라 편파보도가 문제다

편파수사가 아니라 편파보도가 문제다 근거 없는 의혹 되풀이 하는 ‘중앙일보의 불공정사설’ “현 정권이 사법적 물리력을 편파적으로 행사함으로써 선거의 공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자 중앙일보 사설의 주장이다. 근거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명박 후보에게 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가 집중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결과만을 가지고 문제를 호도한 전형적인 논평이라 할 만하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얼마 전 법무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5·31 지방선거의 공천헌금 비리현황을 보면, 공천비리로 입건된 사범은 118명으로 이 가운데 한나라당이 가장 많은 80명이었다. 결과를 놓고 보면 더 심각한 편파수사라고 할 만하다. more..

[미디어오늘] 선거관리위원회에 묻는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묻는다 [김창룡의 미디어창] 중앙일보 주필의 노골적인 대선편들기 칼럼 노무현 대통령과 몇차례 공방전을 거치며 그 위상이 흔들린 선거관리위원회를 다시 시험에 들게하는 중앙 일간지의 노골적인 특정 대선후보 편들기 보도가 선을 보였다. 2007년 6월25일자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의 ‘문제는 정권교체다, 이 바보야’라는 제목의 칼럼은 이 신문사의 주필이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기사다. more..

<노무현과 국민사기극>이란 책의 속편

(6월 19일자)에 실린 강준만의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한국 정치 ‘아부의 정석 10’이라는 글인데 횡설수설하다가 황당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피식 웃으며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려는데 좀 수상쩍은 사진이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 한국 정치가 지도자의 오류를 통제할 수 없는 근본적 원인 중 하나가 아부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앞서 넥타이를 매지 않고 나오면, 회의에 참가하는 모든 공무원이 따라한다.(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사진설명으로만 보면 뒤에 있는 사람들은 '아부꾼'들로 보인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설명이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든다. "왜 이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았을까?"라고 물음을 던져보면 된다. 규정에 의했거나 지시에 의했거나 자율에 의했거나 셋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언론유감 2007.06.21

선관위는 <이코노미스트> 기자들을 조사해야 할 것

경제주간지 가 입수해 4일 보도한 '경부운하 재검토 결과 보고'라는 제목의 37쪽짜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국토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 등 정부 산하기관 3곳의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이 "경부운하는 경제성과 환경성 등을 고려할 때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냈다. ...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명박 운하' 보고서 작성 및 유출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건교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보고서 작성 배경과 유출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선관위가 조사를 벌여야 할 곳은 건교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아니라 바로 자매지 의 기자들이다. 왜냐면 기자가 취재원, 그것도 불법적 제보를 한 취재원을 은닉할 특권까지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있었던 리크게이트가 ..

언론유감 2007.06.20

종심과 이립

종심(從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래 우리가 즐겨 하는 해석은 '70세에는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흔히들 나이에 중점을 두어서 얘기되곤 하는데요, '지천명'이나 '이순' 같은 것을 볼 때 나이의 흐름이 아니라 그 인간됨의 발전과정을 뜻한다고 봅니다. 쉽게 얘기하면 '지 꼴리는대로 행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나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정신세계의 발달과정이라는 것이지요. 모두가 꼬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노무현은 단지 '지 꼴리는대로'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노무현의 언행은 정치공학일지도 모르고 더 나아가 고도의 정치술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앞과 뒤를 명확히 하고 논리가 정연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말싸움'에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

언론유감 2007.06.13

그 해 유월, 경향신문은 왜 불탔는가

규명없는 참회 경향신문은 지난 2월 3일자 라는 사설을 통해 진실화해위의 ‘긴급조치 판사’ 명단 공개를 둘러싼 논란을 비판하며 아래와 같이 서술하였다. "‘긴급조치 시대의 언론’도 역사적 과오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영구집권을 획책하며 독재체제를 강화한 유신정권이나, 이를 ‘법치’의 이름으로 지탱해준 법원·검찰·경찰을 비판·질타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강경한 목소리로 ‘불온세력 척결’을 강조하기 일쑤였다. 언론은 그 어떤 권력기관 못지 않게 유신정권 유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셈이다. 경향신문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수차에 걸쳐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하고 반성한 바 있다.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유신시절을 포함해 군사독재정권 시절 내내 언론 본연의 소명과 책무를 다하지 못했던 점을 통렬히 뉘..

언론유감 2007.06.11

소위 <뉴스 브리핑>을 하는 사람들

우선 생각나는 것이 의 김종배다. 그가 라디오에 나와 을 하는 것을 들으면 갑갑하기 짝이 없다. 다음이 박인규다. 프레시안 대표를 역임했고 지금은 대표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도대체 이사람들은 주장하는 것이 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KBS의 김방희도 빼 놓을 수 없다. 지금 KBS에서 한 코너 맡아서 진행을 하고는 있는데, 도무지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 알고 있는가 궁금할 지경이다. (박인규도 한 자리 맡아 하고 있는 걸로 안다.) 왜 이런 을 들어야 하는 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참으로 갑갑할 따름이다.(글을 옮기다보니 유창선이 빠졌다. 이 냥반은 두 군데 넘어에서 하는 것 같던데, 오보를 그대로 전하는 것도 몇 번 본 적이 있다. 2007. 6.28)

일상사/잡담 2007.06.01

조선일보 '홍석준' 생각이 계속 나는 이유

오늘 아침 를 받아보니 첫 머리 기사의 제목이 "전화걸면 "부재중", 통화돼도 "답변곤란""이다. 그야말로 '기자들의 입장'이고 사고의 확장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는 찌질이 언론을 표시내는 기사라고 볼 수밖에는 없다. '홍석준' 기자의 때를 상기해 보자. 당시 신미희 기자가 그 동영상을 찍었다. 지금 신미희 기자는 청와대에 들어가 있다. 그 이후 홍석준은 어떻게 되었는가. 지금 당장 '조선일보 홍석준'이라고 검색창을 쳐 보라. 그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똑같이 놀고 있다. 지금 권영길이 kbs라디오에 이몽룡과 짝짜쿵되어 떠들고 있는데, 제발 부탁이다. 언론과의 '충돌'을 바라지 않는 것은 좋지만 무식하게 정치와 연결시키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자꾸 그럴수록 누추해진다. 인간들, 음주 추태를 당연시하는 와 다를..

일상사/잡담 2007.06.01

'알 권리'가 아닌 '말할 권리'를 다오

'말할 권리'는 천부인권이다. '알 권리'가 천부인권인지는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제 에 쪽글을 쓰는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200자 제한'때문이다. 도무지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지경이었다. 그 스트레스를 당연하게도 별로 느끼지 못하면서 산다. 먹물들의 잘못이다. '200자 제한'의 원초는 어디였나를 생각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 도움이 되려나? 그건 조선일보다. 딴데는 안 가서 모르겠지만 중앙일보도 그 제한의 이익을 한껏 누리고 있다. 인터넷 시대를 쌍방향 커뮤니티라고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언론사들이다. 하지만 조선일보 김대중칼럼에는 댓글조차 달지 못하게 되어 있다. 200자만큼의 의사표현을 하게 한 것은 엄청난 통제에 다름아니다. 조선일보가 그 유명했던 '조독마'를 없애면서 만든 게 '..

일상사/잡담 2007.05.30

아무리 제목 장사 한다지만

`나와 노 대통령 손잡으면 못할 것 없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5/28/2931258.html 본문을 읽어보면 분명 위와 같은 내용이 강조되었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위의 제목에 핀트를 맞추었다. 그렇다고 제목을 저렇게 달아도 되는가? 자기가 쓴 소설 제목을 자기가 다는 것이긴 하지만 너무 심하다. 용의주도하게도 '겹따옴표'가 아닌 '홑따옴표'를 썼다. 자리 하나 까는 것이 좋겠다. 우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단지 두 개의 가정(손을 잡는다는 가정, 무언가 할 것이라는 가정)에 불과하다. 거기에 1인칭 시제를 사용했다. 마치 김 전대통령의 의중이며, 그게 확실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못할 것 없다'라는 말은 마치 무슨 음모를 꾸미는 듯 하다. 많은..

언론유감 2007.05.29

기자들의 깔아 뭉개기

mbc 뉴스데스크의 한 기사를 쫒다가(이 기사는 당일부터 아주 오랜 시간 포털에 자리하였다) 알게 된 이야기를 그냥 장난삼아 풀어 보았다. 두 시간이 걸친 대장정이었다. 방송사의 메인뉴스를 볼 때 '둥둥둥둥'하는 맥박과 함께 기자의 힘있고 빠른(선정적인) 멘트에 섯부른 판단을 하게 된다. 그러나 문자로 풀어놓고 보면 참 황당한 이야기들이 많다. 속지 말자는 얘기다. *** 지문 A는 의 2007년 5월 4일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한 기사이다. 지문 B는 2007년 5월 26일 뉴스데스크의 내용이다. 지문 B에 딸린 각 문제에 대한 답을 기입하시오. [지문 A] 전 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4일 국회 문광위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딸이 2005년 8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에 특별채..

언론유감 2007.05.28

아무리 제목 장사한다지만...

`나와 노 대통령 손잡으면 못할 것 없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5/28/2931258.html 본문을 읽어보면 분명 위와 같은 내용이 강조되었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위의 제목에 핀트를 맞추었다. 그렇다고 제목을 저렇게 달아도 되는가? 자기가 쓴 소설 제목을 자기가 다는 것이긴 하지만 너무 심하다. 용의주도하게도 '겹따옴표'가 아닌 '홑따옴표'를 썼다. 자리 하나 까는 것이 좋겠다. 우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단지 두 개의 가정(손을 잡는다는 가정, 무언가 할 것이라는 가정)에 불과하다. 거기에 1인칭 시제를 사용했다. 마치 김 전대통령의 의중이며, 그게 확실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못할 것 없다'라는 말은 마치 무슨 음모를 꾸미는 듯 하다. 많은..

언론유감 2007.05.28

대학생이 '벼슬'이었던 시절 이야기

전두환이 정권을 잡고는 대학생 정원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내가 82년에 입학한 지방 국립대학도 내 동기가 5,000여명 되었으니 가히 엄청난 숫자라고 할 수 있다. 그게 부산이었는데, 5,000명 곱하기 4학년 플러스 알파(대학원생 등)였다고 생각해보라. 당시 부산 인구가 200만~300만 언저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동아대니 경성대니 동의대니 부산외대니 수대, 해대에 여러 전문대까지 합치면 이거야말로 길에서 받히는 넘이 다 대학생이라... 그때가 지방대학의 값어치가 떨어지기 시작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전두환이 정권을 잡은 80년부터라는 것이다. 대전에 할아버지가 사셨던 관계로 대전에 자주 갔었는데 70년대까지만 해도 충대(충남대)하면 연고대와 버금가는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적어도 그 지역에서..

일상사/잡담 2007.05.18

김승연 사건의 의미

의미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엄청난 의미까지는 없겠지만, 이번 사건에서 생각해야할 점을 짚어 보자. 한국화약이란 회사는 김승연의 선친이 '적산불하'받은 것이었다. 아마 이승만 시대였을 게다. 김승연은 70년대에 '칠공자사건'으로 유명하였다. 그 칠공자사건은 박통과도 연관이 있다고 들은 바 있다. 김승연은 전두환을 존경하여 '선상 파티'를 연 적이 있고 거기 관련된 이야기는 도무지 믿지 못할 정도이다. 대생 인수에 관련해서는 정권들과 관계없다고 절대 말 할 수 없다. 중앙일보의 누구는 83년(인가?)벌어졌던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자신의 논리를 세우고자 발설(?)하였다. 재벌들의 모임인 '전경련'의 누구는 '이번 사건이 '개인적'인 문제라고 하였다. '짜증나게 만드는 것'이 우리 시대 언론의 푯대인 것 ..

일상사/잡담 200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