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잡담

김승연 사건의 의미

olddj 2007. 5. 16. 10:49

의미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엄청난 의미까지는 없겠지만, 이번 사건에서 생각해야할 점을 짚어 보자.


한국화약이란 회사는 김승연의 선친이 '적산불하'받은 것이었다.

아마 이승만 시대였을 게다.

김승연은 70년대에 '칠공자사건'으로 유명하였다.

그 칠공자사건은 박통과도 연관이 있다고 들은 바 있다.

김승연은 전두환을 존경하여 '선상 파티'를 연 적이 있고 거기 관련된 이야기는 도무지 믿지 못할 정도이다.

대생 인수에 관련해서는 정권들과 관계없다고 절대 말 할 수 없다.

중앙일보의 누구는 83년(인가?)벌어졌던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자신의 논리를 세우고자 발설(?)하였다.

재벌들의 모임인 '전경련'의 누구는 '이번 사건이 '개인적'인 문제라고 하였다.

 
'짜증나게 만드는 것'이 우리 시대 언론의 푯대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언론'은 이미 승리했다.

 
누구나 알다시피 '승리는 영원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