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잡담

박현태의 '하이에나 저널리즘'이라는 책을 보다.

olddj 2007. 7. 8. 03:15
책을 스무 몇 권 샀다. 인터넷 헌책방을 통해서다.
재수없게도 제일 처음 본 것이 박현태의 책 '하이에나 저널리즘'이다.
좀 검색해 보니 이사람 다 늙으막에 절로 들어가서 유명한 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사회 지도층'에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이 어떻게 떠돌다가 내 수중에 온 지 모르겠으나,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다.
엊그제 쓴 글에서 언론인->정치인->다시 언론인이 된 경우는 김행이 처음이 아닐까라고 했는데 박현태가 나를 우습게 만든다.

이 사람 내 옆에 있다면 뒷통수를 한 대 치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도 참고 나도 참는 것이 세상 사는 도리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