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법칙과 일패도지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는 노동재해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행하고, 중상자가 한 명 나오면 그와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또 그 뒤에 운좋게 재난을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는 잠재적 상해자가 300명이라고 하는 법칙을 내놓았다. 위험을 방관하면 330회에 한번은 큰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한 번의 커다란 재난이나 재해의 이면에는 수없이 자잘한 위험이나 그저 방관하고 지나간 요인들이 쌓여 있다는 말일 게다. 요즘은 이 법칙을 여러 곳에 많이 적용하는 것 같다. 예컨대 소비자의 불만이 표출되는 경우는 수많은 비슷한 불만이 그 이면에 있다는 것 따위를 설명할 때도 인용될 수 있다. 약간 확장해서 생각하면, 사람이 중병에 걸리는 수많은 요인들의 징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