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권 들어 ‘개혁’이라는 낱말이 아주 이상하게 쓰이고 있다. 원래 ‘개혁’이라 함은 어떤 제도나 기구 또는 관습 따위를 점진적 합법적으로 바꾸어 나간다는 의미다. 거기 더해, ‘합리적 방향’으로 새롭게 바꾸어 나간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즉 ‘개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비합리적 방향성을 가지는 것이나 나쁘게 고치는 걸 의미하는 ‘개악’이라는 낱말이 ‘개혁’의 반대말로 쓰이기도 하는 것이다. 제하 몇 언론에서 어제 mb의 검찰총장, 국세청장 인사와 수석비서관회의 발언 내용을 들어 ‘개혁’이라고 받아 쓰고 있다. 넌센스도 이런 넌센스도 없다. non-common sense. 어제 mbc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을 보자. ◀ANC▶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파격인사를 단행한 이명박 대통령이 강도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