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유감 136

이건희 아저씨가 혹시 무르팍도사?^^

얼마전 4~5년인지 5~6년인지도 분명하지 않은 어투로 미래의 위기를 예견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느 문어공룡기업의 오너(?)였다.(왜 물음표를 괄호 안에 넣었냐하면 그가 가진 지분이 1%의 절반도 안 되며, 가족 배우자를 합쳐도 10%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걸 두고 종양찌라시는 호들갑을 떨어댔다. 그가 면벽구년하고 토굴에서 나오는 성철스님이던가? 아니면 용한 무당이나 점쟁이던가? 혹시 무르팍도사?^^; 아니다. 그는 밝혀진 것만 수백억인 '책떼기'도 몰랐던 사람이다. 회사 돈이 그렇게 빠져나갔는데도 몰랐던 어리숙한 인간이다. 알고나서도 그 회사돈을 빼돌린 사람을 중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은둔의 제왕'이기도 하다. '은둔'이라는 말은 북에 있는 누가..

언론유감 2007.03.22

정진홍의 짜집기질

왕년 조선일보의 이규태가 그랬다. '북극 펭귄'은 이미 유명한 일이다. 나 또한 'mother'에 대해 이규태가 쓴 글을 반박한 기억이 있다. 이규태 옹, 노망인가 사기질인가 말도 안되는 사기질이다. 한겨레신문의 누가 이규태 사후 지하서고에 가서 언론인으로서의 그에 대해 적은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만큼 과대평가질되어 있는 사람도 없다. 한마디로 조또 아닌 인간이다. 짜집기질. 지식인이라는 허울을 쓰고 순 끼워맞추는 것만 해서 사기질하는 거다. 읽은 기억이 있는 책 몇 권과 인터넷 검색능력만 있으면 논술이 된다. 칼럼이 된다? 소위 말하는 먹물질이다. 먹물 망신 다 시키고 돌아댕긴다. 정진홍이 그러하다. 이규태를 닮기로 작정을했는지, 밑천이 다 떨어졌는지는 알 바아니나, 심해도 너무 심했다. '무재칠시..

언론유감 2007.03.17

중앙일보는 '논설위원 선택제'를 실시하지 그러셔

애초에 중앙일보의 보도는 이랬다. 사실을 전하면서 대체로 비판적인 의견에 중점을 두고 보도했다는 느낌이다. 서울 충암고 `담임 선택제` 파문 [중앙일보] 올 신입생 대상으로 … 교사들도 반발 2007.02.23 04:52 입력 사실 위 기사는 쿠키뉴스가 최초 단독 보도한 내용을 요약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단독] 학생이 인터넷으로 담임 선택 ‘충암고의 실험’…찬·반 팽팽 [쿠키뉴스] 2007.02.22. 18:16 이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교 안팎의 반발이 예사롭지 않다. 더구나 충암고하면 꽤나 사학비리가 정착한? 학교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가. 대충 그간 언론보도의 흐름과 충암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훑어보니, 비리사학의 물타기식? 언론플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제하의 각 언론사 기자들이 심층..

언론유감 2007.02.28

왜 조동문이야? 정신 나갔구먼.

얼마전 조기숙이 쓴 책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소개되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89672 그 글을 읽는 가운데 드는 의문은 당연히 "왜 중앙일보는 뺐을까?"하는 것이다. '조중동'이 아니고, '조중동문'이 아니라 '조동문'이다. 왜? 책 소개에는 그 이유가 나오지 않아 '그 책을 사볼까 말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냥 사보지 않기로 했다. 왜냐면 그 이유를 설명했다고 하더라도 매우 궁색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그런 궁색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책 한 권을 산다는 것은 한마디로 '미친짓'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인 것이다. 오늘 를 보니 조기숙이 블로그에 쓴 글이 소개되었던데, 거기서도 역시 '조동문'이라고 하..

언론유감 2007.02.16

금 샂 ㅏㅇ님, 접니다. 저를 먼저 고소하셈.^^

금 샂 ㅏㅇ님 제가 만으로 한 살 무렵에 기자에 입문하셨더군요. 그러니 인생의 경륜은 뒤로 하더라도 언론 짬빱 하루도 안 먹은 저와 금 사장님을 어찌 비교 하겠습니까! 당그니 자격이 있으신 훌륭한 분이십니다. 고소하여 주시길 앙망하옵니다. 당구장 당구장 알은 당구장 주인의 고유한 권리이고 술집 술잔의 재산권은 술집 주인에게 있습니다. 당그니 시사저널의 편집권은 편집인에게 있겠찌요. 근데 어쩝니까?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금 샂 ㅏㅇ님이 저를 고소해 주시는 방법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소하여 주시길 앙망하옵니다. 거기다가 더해서 이번 짝퉁 시사저널 3호 을 보면서 사장님을 'x**'라고 속으로 생각했답니다. 이런 불경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이면 나이, 경력이면 경력, 학력이면 학력..

언론유감 2007.01.28

작취단상

얼마 전, 를 박태견과 함께 만들었던 중앙일보 기자 출신(아마 조선일보도 다녔을 게다) 이연홍이 박근혜 캠프로 가서 뉴스거리가 된 적이 있다. 이연홍의 글은 아직도 사이트에 잘 남아 있다. 기자가 정치에 어떤 식으로 간여하는 지에 대해 잘 보여주는 글들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시점에서 그런 글을 쓴 걸 후회할 지도 모르지만 아마 그글들이 지워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자기 인생의 절반을 감추려고 할지언정, 꺼낸 이상 부정할만한 용기를 가진 사람은 없다. 누구든. 더해서 그런 글을 캡쳐하는 사람들도 있음에랴!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김행의 고정란이 이채롭다. 대저 중립적이라고 자처할 수 밖에 없는 뷰스앤뉴스 사이트를 좀 더 분석하자. 작년에 뷰스앤뉴스는 시사저널과 기사 협약을 맺은 적이 있다. 그때부터 지..

언론유감 2007.01.27

"중앙일보인 줄 알았다"

포털 사이트에 걸려있는 제목만 보고도 "중앙일보인 줄 알았다" 혹은 "조중동인 줄 알았다"는 내용의 댓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긴 오늘 어떤 제목에 "이노무 정권 때문에 사과가 안 팔린다"(매경/시장상인)느니 "3억 주고 산 집 10억에 내놔도 안 팔린다. 양도소득세 내려라. 서민들 다 죽는다"식의 기사도 있는 것을 보면 참 언론 문제가 심각하다. 이게 언론과 재벌(혹은 건설족)들이 빨고 빨리는 입장이기 때문이리라. 오늘 제목만 보고 중앙일보라고 알 수 있었던 기사는 '샌드위치 경제' 어쩌구 하는 제목이었는데, 다름 아니라 한 열흘 전 쯤 이건희가 내뱉은 말이기에 직빵으로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 샌드위치라는 이야기인데, 무슨 '특별취재반'까지 만든 것을..

언론유감 2006.12.20

♪♬♩조중동은 뽀르노를 좋아해~♪♬♩

어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이어 중앙일보가 문화일보를 역성들고 나섰다. 유재식 논설위원은 강안남자를 '즐겨 읽는'다고 솔직히 말하며 청와대에 '솔직하라'고 다그치지만, 실은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얘기해 줄 뿐이다. "강안남자에는 꼴리는 힘이 있어 발기부전 치료에는 그만이다."라고 안 한 것이 다행이다. 혹시 스크랩에 취미가 있다면 잘 스크랩해 두었다가 자녀들에게 물려 주길 바란다. 아빠는 이 소설을 즐겨 읽었다고 말하면 얘들이 무척이나 아빠를 좋아할 것이다. 뭐, 그렇지 않더라도 자녀들은 아빠를 닮게 마련이지만…. 한마디로 정신나간 넘들이다. 어느 나라에서건 소위 보수는 퇴폐와 무질서를 배척한다. 중앙일보가 도심 집회를 결사 반대하는 이유도 그들이 괜시리 무질서하게 보이기 때문 아니던..

언론유감 2006.11.08

무염식에 콩자반

중앙일보 정진홍의 칼럼을 읽다보니 이런 말이 나온다. "......그런 성철 스님의 생전 밥상은 간단하고 소박했다. 소금기를 뺀 무염식으로 반찬이라곤 쑥갓 대여섯 줄기, 얇게 썬 당근 다섯 조각, 검은콩 자반 한 숟가락 반이 전부였다. 거기에 감자와 당근을 채 썰어 끓인 국과 어린애 밥공기만 한 그릇에 담은 밥이 한 끼 공양이었다. 게다가 아침 공양은 밥 대신 흰죽 반 그릇으로 대신했다......." 마치 옆에서 본 사람처럼 이야기했지만 이건 표절이다. "...... 성철스님의 밥상은 아주 간단했다. 무염식이니 간 맞추려고 어렵게 고생할 필요가 없었다. 드시는 반찬이라곤 쑥갓 대여섯 줄기, 2~3㎜ 두께로 썬 당근 다섯 조각, 검은콩 자반 한 숟갈 반이 전부다. 그리고 감자와 당근을 채 썰어 끓이는 국,..

언론유감 2006.11.04

조중동.. 그리고 빈자에 대한 적개심

검색 능력이 부족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잘 나오지 않는다. 인물 검색에는. 경희대 안재욱 교수 얘기다. 아마 자칭 시장주의자인 모양이다. 조중동이 부르는 이름도 그렇겠지. 내가 보기에는 꼴통 반시상주의자이다마는.^^; 이 냥반은 한미 FTA에 부정적인 방송을 하면 반시장주의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게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이 냥반의 말을 인용한 중앙일보의 사설을 재인용해 보면 [온정주의에 대하여] 뭘 얘기하려고 했는 지 정확하지는 않다. 농업 분야에서 개방하면 안된다라는 농민의 의견에 다수 국민이 찬성을 하면 꼴통들은 이런 표현을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그것은 비리와 연결되기 쉬운 '온정주의'라는 말을 혼용했다는 측면에서 사기의 의혹이 있다. [평등주의에 관해] 난 평등주의가..

언론유감 2006.10.30

정신분열적 이율배반 그리고 여론조사

웃기는 일이 있다. 신뢰도와 영향력이 정正의 그래프를 그리지 못하는 일이다. 이건 정신분열적이라고 밖에는 해석할 수 없다.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의 괴리도 마찬가지다. 그 괴리만큼 정신이 분열되어 있다. 사회 전체의 정신 말이다. 소위 우리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는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 중에 좀 중요시하는 것이 WEF(세계경제포럼)이나 WB(세계은행)의 기준이 있다. 근데 이거는 소위 국내의 '전문가' 여론이 많이 포함된 것이다. 그래서 항상 '경영 능력'과 같은 항목은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노사관계'같은 항목은 최하점을 받아서 등위가 올라갔니, 내려갔니 하며 찧고 빻는 것이다. 시사저널은 오랜 세월동안 전문가들의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있는 그대로 바라 보기에는 ..

언론유감 2006.10.24

조선일보 김창균 종업원의 칼럼?을 보고

미국의 대북지원이 제2차 북핵위기가 불거진 이후 지난 2년 동안 크게 감소했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9일 밝혔다. KDI는 미국 의회조사국(CRS)과 국제개발처(USAID), 농업부 등의 통계자료를 인용, 미국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평균 1억1천24만달러 상당을 북한에 지원했지만 200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천780만달러와 5천29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05-05-30 07:51] 하지만 미국의 원조를 보면 모든 주요 수혜국들이 체계적인 고문을 사용하는 국가들임을 알수 있습니다. 인권감시단을 비롯한 인권단체을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 점을 종종 지적해 왔습니다. (촘스키의 어느 책에서) 김창균 종업원은 혹시 '무주상 보시 無住相布施'라고 들어 보았는가? 원조는 왜..

언론유감 2006.08.30

<노라조>형과 <ㄸㅗㅇ묻은 개>형

'안보 상업주의'와 '스포츠 상업주의'가 있다. 최근 일에 대한 혐의로만 이야기하자면 '미사일 상업주의'와 '월드컵 상업주의'가 되겠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노라조'형이다. 조선일보 사설은 '대한민국의 怪異한 평온' 운운하면서 노라주지 않는다고 땡깡부린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정권의 對北대북 異常이상감각에 感染감염된 국민의 無心무심도 세계의 화제가 됐을 것이다." 라는 추리를 멋대로 하기도 한다. 이런 추리가 식자識者들에게는 화제가 될 법하다. 예전처럼 '안보'를 팔아도 잘 먹히지 않는다는데 대한 처절한 몸부림으로도 보인다. 다음은 '똥묻은 개'형이다. 중앙일보는 이란 기사를 통해 방송에 대한 내정간섭을 꾀하고 있다. '이렇게 급한 일이 어디 있는데 왜 그리 늦게 보도하냐?'는 투다. '안보가 중요..

언론유감 2006.07.07

중앙일보의 '중산층'

중앙일보를 본 지 쩜 오래 되었었는데, 명절에 우연히 보게 되었다. 1면 톱 기사가 "'다시 중산층으로 … ' 아름다운 귀향"이란 기사였다. http://news.joins.com/society/200601/27/200601271853420071300030103011.html 여기서 두 가족의 예를 들고 있건대, 둘 공히 아엠에프 때 쫄딱 망하고 한 가정은 아줌마 버스기사 또 한 가정은 포장마차 아저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들이 몇 해동안 고향을 못가다가 올해는 가게 되었다는 소박한? 미담기사이다. 중앙일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이들이 '중산층이 되리라는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이런 기사에 '중산층'이란 얘기를 쓰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중산층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을 찾아 보면 '..

언론유감 2006.01.30

고맙다는 말도 없이 쌩까는 조선일보

조선일보 힘이 미약해 졌다는 것은 주지 사실이다. ABC협회의 보고서를 참조할 일이다. 그 과정이 어떻게 되어왔으며, 지방기자들을 '내려 앉히는' 최근 일들을 잘 되새겨 봄직할 일이다. 황우석 사태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를 외치는 수준으로 소위 저널이라 한다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안티조선 태동기?부터 조선일보와 그 옹호자들은 얘기했다. "너거뜰이 그러면 그럴 수록 조선일보 부수는 늘어난다. 안티의 안티가 있기때문...... 독자들이 바보냐?"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안티조선이 분화되고 광범위해 짐으로써, 의 힘?이나 사이트 방문객, 조회수는 줄어든 것이 사실이나 그건 상대적 가치에 대한 몰이해에 의한 것이다. 조선 또라이 김대중이 영향력이 어떻게 낮아..

언론유감 2006.01.30

'세계언론자유지수' 유감

국경없는 기자회에서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였다. 우리나라는 34등/167개국이다. 지나간 등수를 살펴 보니 2002년 39/139, 2003년 49/166, 2004년 48/167 으로 상향되었으며, 올해는 아시아에서는 1등이다. 이 보도를 보는 나는 착잡하다. 이건 자랑이 될 수 없다. 그건 내가 워낙 등수놀이를 싫어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험 점수나 물리적으로 계량되어 나타나는 것들은 등수를 매긴다는 것은 분석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발전의 계기도 될 수도 있다. 1리터짜리 병은 0.5리터짜리 병보다 크다는 것은 얼마든지 측정 가능한 것이되, 인문사회학적인 데에 들어 가면 어느정도 유용한 데이터를 얻을 수는 있을지언정 가치부여에는 아주 신중해야한다. 얼마전 조선일보와 한국일보가 세계은행의 ..

언론유감 2005.10.22

김창룡교수는 이상한 중립을 버려야 할 것

에 이상한 칼럼이 하나 났다.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갈 일이다. 하지만 그 칼럼이 내 생각에는 너무 이상하기에 손구락을 들어 본다. 제대로 된 비판은 원하지 말기 바란다. 정신 나간 넘에 대해 반론을 쓰다 보면 나도 반 이상 정신이 나가기때문이다. 문맥의 흐름이 이상하다. 결론은 경향신문의 한 기사가 좀 이상하다는 것이고, 그러니 앞으로 잘해줬으면하는 바람인 것 같다. 하지만 그는 그것만을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하기에는 이상할 정도로 조종동, 한겨레까지 휩쓸고 간다. 쉽게 이야기하면 '적을 만들기 싫어하는 전형적 모습'이다. 특히 눈에 거슬리는 것은 이런 표현이다. "...앤티 시민단체까지 나선 조중동에 대한 비판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지만..." 우선 '앤티'라는 말이 거슬린다. 김창룡이 영국의 유수한 곳..

언론유감 2005.10.19

퐝당 시츄에시션, 그 이후..

지난 9월 6일 내가 쟁토에 써서 베스트에도 올라간 퐝당한 시추에이션-정부 경쟁력이 뭐 어떻게 되었다고?(클릭!)라 는 글이 있다. 5월 9일에 발표된 세계은행의 연구원들이 낸 통계에 대한 기사가 퐝당한 시츄에시션이라는 얘기였다. 그 통계에는 등수가 없으며, 한국일보와 조선일보의 등수가 서로 다르고 (뒤에 안 일이지만 심지어는 조선일보 즈네들이 쓴 기사끼리도 서로 달랐다.) 또한 보고서의 세계은행 사이트 사이트 게재 시기와 너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근 넉 달^^/)등의 퐝당함을 이야기한 글이었다. 아무튼 한참동안 잊고 있었는데, 어제 중앙일보의 어처구니없는 오보를 보고 몇 가지를 검색하다보니 그 반풍수에 반사기꾼 부르스 클리거의 글에도 세계은행의 경쟁력이 나오는 지라 그 이후가 궁금했다. 사실..

언론유감 2005.10.06

퐝당한 시추에이션-정부 경쟁력이 뭐 어떻게 되었다고?

정부 경쟁력이 뭐 어떻게 되었다고? 참으로 퐝당한 시츄에이션이다. 정부 경쟁력, DJ때보다 떨어져 [조선일보 2005-09-06 05:50:22] 세계은행 분석… 2002년 세계50위서 2년만에 60위로 [조선일보 나지홍 기자] 한국정부의 경쟁력 순위가 2002년 50위에서 2004년 60위로 추락한 것으 로 나타났다. 5일 세계은행(World Bank)의 ‘정부 경쟁력 지수(Governance Indicators)’ 보고서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한국정부는 정부 경쟁력을 평가하는 정치적 안정성과 규제완화 등 6개 항목에서 총 3.66점(만점 15점)을 받아, 비교대상 209개국 중 60위를 차지했다. 김대중 정부 때인 지난 2002년에는 4.07점으로 50위를 기록했었다. 항목별로는 ‘정치적 안정성’은..

언론유감 2005.09.06

<미디어오늘>에 난 김창룡교수의 글을 보고

엊그제 에 뜬 아래의 글을 읽고 뭔가 쓰려다가 요즘 좀 쓸데없이 바쁘기도하고, 교수들이야 쓰면 다문 얼마라도 고료가 있겠지만 나같이 걍 맘대로 씨부리는 넘에게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쉬워서 이제야 손구락을 들어 본다. 평소에도 진중권이 독일 이야기를 하면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쪼그라들고, 변희재같은 넘이 무신 포털이니 인권이니를 씨부리면 칵 처박고 싶어도 그야말로 시간도 없고 돈되는 일도 아니니 이리저리 넘어간다. 천성이 게으르기도 하고 말이다. 김창룡교수가 이상한 칼럼을 썼는데, 거기에 답변이나 토론을 하려고 하면 사실 무척이나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좀 망설이다가 쓴다. 더 이상의 댓글토론 같은 것은 하지 말자라고 내 스스로 다짐을 하면서 말이다. 다만 집에 프린터가 고장이 나서 원문을 뽑아..

언론유감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