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유감

고맙다는 말도 없이 쌩까는 조선일보

olddj 2006. 1. 30. 01:12
조선일보 힘이 미약해 졌다는 것은 주지 사실이다. ABC협회의 보고서를 참조할 일이다. 그 과정이 어떻게 되어왔으며, 지방기자들을 '내려 앉히는' 최근 일들을 잘 되새겨 봄직할 일이다. 황우석 사태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를 외치는 수준으로 소위 저널이라 한다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안티조선 태동기?부터 조선일보와 그 옹호자들은 얘기했다. "너거뜰이 그러면 그럴 수록 조선일보 부수는 늘어난다. 안티의 안티가 있기때문...... 독자들이 바보냐?"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안티조선이 분화되고 광범위해 짐으로써, <우리모두>의 힘?이나 사이트 방문객, 조회수는 줄어든 것이 사실이나 그건 상대적 가치에 대한 몰이해에 의한 것이다. 조선 또라이 김대중이 영향력이 어떻게 낮아지고 있는가를 보는 일도 그 한 갈래일 것이다. 더구나 황구라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좌파로 몰았던 야릇한 마스터베이션이나, 김철중이 오락가락하면서 '순한 인간, 선한 인간'인 척 하는 것은 조선일보의 정체를 또렷이 밝히는 일이라고 본다.

무슨 말이냐고? "버려진 여자보다 더 불쌍한 것은 잊혀진 여자"라는 거다. 그래도 심심풀이 땅콩으로 들먹거려주는 내가, 안티조선이 고맙지 아니한가? 쌩까지 말고 함씩은 소고기라도 부쳐줄 일이다. 너거끼리 먹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