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문 3

중앙일보를 빼주는 아량?

예전에 김정란이 조인스닷컴에 글을 쓸 때 에 타박하듯 쓴 글이 있다. 왜 거기에 기고하느냐고. 얼마지 않아 김정란은 조인스닷컴에 기고를 그만두었지만 참 불쾌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내가 불쾌해봤자 별 꺼 엄찌만.^^; 앞의 어느 글에도 썼지만 답답한 사람들이 많다. 언젠가는 "'조중동'에서 중앙일보는 빼자"는 최민희발 논란도 있었고, 조기숙은 '조중동', '조중동문'을 '조동문'으로 표기해서 내 욕을 먹기도 했다. 하긴 내 욕 얻어 먹어봤자 별 꺼 엄찌만.^^; 청와대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보면 교묘하게 는 뺐더라. 청와대가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에는 겁을 먹지 않으나, 중앙일보에는 겁을 먹고 있다는 게 엄연한 사실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알려준다. 는 그런 데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도 제기하지 않고 있다. 청와..

언론유감 2007.09.05

왜 조동문이야? 정신 나갔구먼.

얼마전 조기숙이 쓴 책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소개되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89672 그 글을 읽는 가운데 드는 의문은 당연히 "왜 중앙일보는 뺐을까?"하는 것이다. '조중동'이 아니고, '조중동문'이 아니라 '조동문'이다. 왜? 책 소개에는 그 이유가 나오지 않아 '그 책을 사볼까 말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냥 사보지 않기로 했다. 왜냐면 그 이유를 설명했다고 하더라도 매우 궁색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그런 궁색한 이야기를 들으려고 책 한 권을 산다는 것은 한마디로 '미친짓'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인 것이다. 오늘 를 보니 조기숙이 블로그에 쓴 글이 소개되었던데, 거기서도 역시 '조동문'이라고 하..

언론유감 2007.02.16

♪♬♩조중동은 뽀르노를 좋아해~♪♬♩

어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이어 중앙일보가 문화일보를 역성들고 나섰다. 유재식 논설위원은 강안남자를 '즐겨 읽는'다고 솔직히 말하며 청와대에 '솔직하라'고 다그치지만, 실은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얘기해 줄 뿐이다. "강안남자에는 꼴리는 힘이 있어 발기부전 치료에는 그만이다."라고 안 한 것이 다행이다. 혹시 스크랩에 취미가 있다면 잘 스크랩해 두었다가 자녀들에게 물려 주길 바란다. 아빠는 이 소설을 즐겨 읽었다고 말하면 얘들이 무척이나 아빠를 좋아할 것이다. 뭐, 그렇지 않더라도 자녀들은 아빠를 닮게 마련이지만…. 한마디로 정신나간 넘들이다. 어느 나라에서건 소위 보수는 퇴폐와 무질서를 배척한다. 중앙일보가 도심 집회를 결사 반대하는 이유도 그들이 괜시리 무질서하게 보이기 때문 아니던..

언론유감 200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