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인가? 9년인가? 잘 모르겠다. 내가 다니던 회사에 인터넷이 개통되었다. 사실 1991년도인가에 286 컴터를 구입했지만 오락 '프린스'한 것과 도스 명령어 공부 쩜 했던 것이 다였다. 그 정도만 가지고도 회사에서는 '컴터박사'정도로 통했다. 90년대 중반쯤에는 정모 전산실장이 전산요원으로 강력 추천했다는 비화도 뒤에 들었다. 나를 대단히 아껴 주셨는데. 아 무튼 회사 pc로 하는 인터넷은 때로 나를 날밤 새우게도 했는데, 그럴 즈음 딴지일보를 알게 되었다. 그게 99년도 말이지 싶네. 딴지 독투-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완존히 맛이 간 게시판이었지^^-에는 1분에 10개 정도 게시물이 올라오던, 어찌보면 다덜 광적인 상태가 아니었나 싶다. 생각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인터넷 베타테스터인 듯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