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4

그너무 '샌드위치' 때문에...

이건희가 "샌드위치..."하니 샌드위치 파는 분식집에 불난듯이 [샌드위치 코리아]라는 기획 시리즈를 내놓는 중앙일보. 명색이 회장님 말씀인데 '무르팍도사'의 개그만큼도 귀기울이지 않으니 승질나셨나보다. 종업원들이 위에서 한소리 들었는지 오늘도 여념없이 궤변을 토하고 계신다. 배변이야 참을 수 없는 생리현상이라고 하지만 이곳저곳 토사물은 보기에 흉할 뿐이다. 너무 억지스럽다. (마우스로 긁으면 보입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674548&ctg=20#rip 그에 미치지는 못할지라도 오늘날 고관대작 나리들 중에도 비슷한 인물들을 볼 수 있다. 매사 좋은 게 좋은 거고 오로지 관심은 윗사람 비위 맞추는 데 있다. 대통령의 궤변에 "..

언론유감 2007.03.27

이건희 아저씨가 혹시 무르팍도사?^^

얼마전 4~5년인지 5~6년인지도 분명하지 않은 어투로 미래의 위기를 예견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느 문어공룡기업의 오너(?)였다.(왜 물음표를 괄호 안에 넣었냐하면 그가 가진 지분이 1%의 절반도 안 되며, 가족 배우자를 합쳐도 10%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걸 두고 종양찌라시는 호들갑을 떨어댔다. 그가 면벽구년하고 토굴에서 나오는 성철스님이던가? 아니면 용한 무당이나 점쟁이던가? 혹시 무르팍도사?^^; 아니다. 그는 밝혀진 것만 수백억인 '책떼기'도 몰랐던 사람이다. 회사 돈이 그렇게 빠져나갔는데도 몰랐던 어리숙한 인간이다. 알고나서도 그 회사돈을 빼돌린 사람을 중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은둔의 제왕'이기도 하다. '은둔'이라는 말은 북에 있는 누가..

언론유감 2007.03.22

"중앙일보인 줄 알았다"

포털 사이트에 걸려있는 제목만 보고도 "중앙일보인 줄 알았다" 혹은 "조중동인 줄 알았다"는 내용의 댓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긴 오늘 어떤 제목에 "이노무 정권 때문에 사과가 안 팔린다"(매경/시장상인)느니 "3억 주고 산 집 10억에 내놔도 안 팔린다. 양도소득세 내려라. 서민들 다 죽는다"식의 기사도 있는 것을 보면 참 언론 문제가 심각하다. 이게 언론과 재벌(혹은 건설족)들이 빨고 빨리는 입장이기 때문이리라. 오늘 제목만 보고 중앙일보라고 알 수 있었던 기사는 '샌드위치 경제' 어쩌구 하는 제목이었는데, 다름 아니라 한 열흘 전 쯤 이건희가 내뱉은 말이기에 직빵으로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 샌드위치라는 이야기인데, 무슨 '특별취재반'까지 만든 것을..

언론유감 200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