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다. 내일 아침에 고향으로 출발하면 26일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 5년 전 대선 때는 부모님께, "저... 인터넷에 이회창 욕하는 글을 하도 많이 써서 이회창이 당선되면 가막소에 갈 지도 모르는데여..."라고 반공갈쳐서 부모님이 노무현을 찍게 만들었다. 지난 번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 오셨을 때는 이명박을 아예 떡으로 만들어서 잘근잘근 씹었다. 부모님이 접하시는 신문·방송에 의하면 이명박은 자수성가한 씨이오에 청계천 '신화'의 주인공이었다. 무엇보다 동남쪽 분위기에 젖어 사시니깐 더 그랬다. 청계천 구경을 시켜드리면서 "저 아이스크림인지 색동 똥떵거리인지 모를 조형물이 34억 짜리(340만 달러)래요"라고 꼰나 바쳤다.(다음에서 검색어 '문화연대&올덴버그&조형물'로 검색한 결과☜클릭!) 그날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