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자료/기사·칼럼

[오마이뉴스] 인혁당 조작 주범 3인방을 말한다 - 신직수, 이용택, 민복기

olddj 2007. 2. 21. 09:36
인혁당 조작 주범 3인방을 말한다
신직수, 이용택, 민복기

[오마이뉴스 김미경 기자]

 막걸리 한 잔 먹고 박정희 욕하면 경찰서에 끌려가서 국가보안법으로 처리된다고 해서 막걸리 보안법이란 말이 생겨났던 시대. 유신헌법을 비판하는 주장과 행위는 최고 사형에 처한다는 유신헌법 긴급조치가 발령되어 국민은 입과 눈과 귀를 닫고 살아야했던 암흑의 시대. 인혁당 희생자들은 유신독재 강화를 위하여 그렇게 묻혀갔습니다. 32년이 지난 올해 인혁당 희생자들은 모두 무죄로 재심판결을 받았지요.

그 사건을 조작한 총책이 박정희임은 말할 것도 없지만, 주역으로 보통 3인방을 말한니다. 그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던 신직수, 중앙정보부 국장 이용택, 유신헌법의 법적 수호자이던 대법원장 민복기입니다. 이밖에도 황산덕 법무장관, 김치열 검찰총장, 서종철 국방장관 등과 다른 대법관, 판사, 검사, 중정 수사관 등이 사건에 직접 관여했지요. 이들 중 이른바 3인방인 신직수, 이용택, 민복기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