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03

삼성께 터진거야, 엘지께 터진거야?

노트북이 터졌다는 뉴스가 들린다. 그것도 '기자'의 것이 터졌다고 한다. 제조사가 어딘지 정말 궁금하다. 그러나 뉴스에서는 제조사가 어딘지 말이 없다. 검색했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 엄따. 삼성, 엘지, 삼보, 현주, 델, 소니, 도시바...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나는 삼성이나 엘지 둘 중 하나라고 감히 찝는다. 그 중 '삼성'일 가능성에 붕어빵 하나 건다. ^^; 방금 올블로그에 접속하니, lg꺼란다. 아까운 내 붕어빵...ㅠㅠ

일상사/잡담 2008.01.08

생활보호대상자가 의료보험 민영화를 논하다

아버지가 폐암이시다. 그것도 말기란다. 자식으로 해드리지 못한 것이 얼마나 많은데, 너무너무 아쉽다. 그래도 하루라도 더 사시게 노력해야겠고, 사시는 동안이라도 별 걱정 없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버지 병실에 있다 보니 고만고만한 환자들이다. 아버지를 포함하여 거의 100%가 이명박 지지자들이다. 다른 공통점은 다 폐암 환자라는 것. ㅠㅠ .그 중 생활보호 대상자 할배가 있는데, 이 냥반 또한 이명박 편이다. 의료보험 민영화가 뭘 뜻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딸이 셋이 있는데, 그냥 괜찮게 산다고 한다. 근데 어떻게 생활보호대상자가 되었는 지 참 궁금하다. 이런 할배가 내 돈으로 자기 병치레하는 사람이다. 생활보호대상자는 지 돈 하나도 들이지 않는다. 억울해 죽겠다. 그가 그런 혜택을 받는 것에 용심을 ..

일상사/잡담 2008.01.08

<한겨레>, 끊었는데 왜 자꾸 오지?

작년 말부터 벌써 통화만 세 통 이상 했다. "고만 넣어 주십사"하고. (이 년 째군.ㅠㅠ) 근데 자꾸 들어 온다. 아침이 불쾌하다. 이 는 와 각종 경제신문도 함께 배달하는 보급소에서 배달하는 듯하다. 최종 전화한 것이 5일 오전 10시 경인데, 보급소의 모 부장이 "아, 거기는 넣지 말라고 몇 번 말했어요"라고 했다. 그런데도 왜 자꾸 들어 오는 것인가? 이것도 '이명박 스타일'인가? 내가 를 두 번 째 끊으려고 생각한 것은 단순하게 '성한용'이 때문이다. 복잡하게 이야기하자면 책으로 한 권 쓸 수도 있다. 인간의 감정이란 이리 단순하지만 복잡한 것이다. 재작년에 잠시 두세달 끊었을 때는 본사와 통화해서 간단하게 끊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끊기가 참 어려워졌다. 보급소를 상대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영..

언론유감 2008.01.07

이명박은 통치인? 지도인?

'선각자'라고 하지 '선각인'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현인'이라는말도 쓰이기는 하지만 '현자'라는 말이 더 많이 쓰인다. 비슷한 말이로되 때로 따로 쓰이기도 한다. 현자는 집합개념보다는 개별개념의 의미를 내재한다. 즉, '자'는 개별개념에 충실한 것이다. 현대인, 크로마뇽인, 지식인이라고 하지 현대자, 크로마뇽자, 지식자라고 하지 않는이유다. 여호아는 나의 '목자'이시지, '목인'은 아니렸다. 찌라시 종업원이 기자라 불리지 기인으로 불리지 않는다. 미인이라고 하지 미자라고 하지 않는다. "그녀는 참 미인이다"라고 할 때는 '미인중의 하나'를 뜻한다. 세상에 미인이 단 한명일 수는 없는 일이기에. 그러기에 훌륭한 '지도자'라고 부르지 훌륭한 '지도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선자'가 맞는 말이라..

일상사/잡담 2008.01.06

나를 '노빠'라 칭하지 말아다오

은연 중에 이렇게 흐르고 있다. 빨갱이 -> 광신도 -> 노빠. 한때 광신도 논란이 있었던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하나, 빨갱이가 아니요 광신도도 아니며, 노빠도 아닌데 그런 말을 듣는 것이 내게는 엄청 부담이다. 그런데도 나더러 자꾸 노빠라고 한다. 난 아닌데. 내가 주장하는 것은 그 낱말의 부당성이다. 이미 내가 쓴 글 중에 몇몇은 노무현을 아주 우습게 보고 쓴 글이다. 아니라면 아닌 줄 좀 알아라. 딱지 놀이 좋아하는 넘들에게는 그게 무슨 벼슬이 된 것처럼 글 팔아 먹는 장사의 일종이겠지. 하지만 그 낱말은 부당하다. 사람이 사람에게 어찌 맹종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노빠'라고 불리던 많은 사람들이 '노빠'가 아니게 되었다. 이 자체로 '노빠'란 실체가 없는 낱말이란 게 밝혀진 셈이다..

일상사/잡담 2007.11.29

꼬리가 개를 흔들고, 마차가 말을 끈다-김헌태

김헌태를 보면 떠오르는 생각이다. 여론조사란 상황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일진대, 그걸로 상황을 이끌려고 한다. 꼬리로 개를 흔들려고 하고, 마차로 말을 끄는 형상이다. 이거 정말 우습지 않나?^^ 오늘 4페이지에 신승근 기자가 쓴 글 제목이 이다. 읽다 보니 김헌태와 닮앗다.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굳이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말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지적은 누가 했고, 의문은 누가 가졋는지에 대해 '주어'가 엄따. ^^. 우끼는 일이다. 뭐 이런 글쓰기는 조중동에서 숱하게 보아왔지만, 한심하기 짝이 없다. 주어가 없으니 꼬리가 개를 흔들던 말던, 마차가 말을 끌던 말던 별 상관이 없겠지? 그게 김헌태와 신승근의 공통점이다. 우스워 죽을 뻔 했다.^^;

언론유감 2007.11.28

중앙일보는 삼성일보, 이제야 알았다

신문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편집권'이다. 이도 하나의 권력인데 제 맘대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편집도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편집자를 임명할 수 있는 권력, 즉 신문사의 '인사권'을 가진 사람이 그 신문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중앙일보의 사설이나 문창극, 김영희의 글을 보면, 사주인 '계몽론자' 홍석현과는 아주 다른 뜻을 보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 놈들이 어떻게 홍석현 밑에서 일을 하지'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홍석현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이건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던 것이다. 어림짐작으로 '그러려니'하고 생각했던 것이 김용철의 증언으로 사실에 가까와졌다. 중앙일보는 삼성일보, 아니 이건희 일보였다는 데서 많은 의문들이 술술 풀리고 있다.

언론유감 2007.11.27

박원순, 삼성 돈 7억 그리고 문국현

박원순이 만든 희망제작소에서 삼성 돈 7억을 받니 마니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강준만류들은 그 더러운 돈 받으면 안된다고 했다. 내 생각은 참으로 아리까리했다. 받는 것도 뭐하고, 안 받는 것도 이상하다는 생각이었다. '희망제작소, '삼성 기부금' 7억 돌려주나' 이후로 기사가 없어서 정확히 어떻게 되었는 지는 알 수가 없다. 아마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문국현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참여자 명단에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포함돼 관심을 모았지만 확인결과, 본인의 동의 없는 명단 발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원순을 팔아서 뭔가 해 보려고 한 이런 행동은 이명박과 아주 닮았다.(‘진대제 영입 해프닝’, 이명박의 대책없는 말 실수)http://www.mediatoday.co.kr/news/ar..

세상사 2007.11.26

'허풍 국현'이 '공갈 국현'으로

문국현은 추석 연휴에 미국에 다녀 왔다. 중요한 방문 이유가 ECOA에서 연설한다는 거였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보면 이런 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럼 ECOA가 뭔가를 디벼 봤다. 위키백과에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참 허접한 모임이 아닐까를 생각해 본다. 그 홈페이지에 들어 가도 그리 특출나게 문국현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 문국현은 위키에도 나오지 않는 모임에서 밥 먹을 때 연설한 걸 자랑으로 삼는데(ECOA Lunch Speech), 그 지지자들은 아주 대단한 걸로 알고 있다. 사실은 그게 아니다. 푸틴이나 고이즈미를 만나서 동북아 구상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것도 그렇다. 휴지 회사 사장으로 그들을 면담했던 것이다. 야후를 비롯한 검색에서 푸틴과 문국현 이야기가 이슈화된 것은 전혀 없다는 걸 확인하고 하..

언론유감 2007.11.26

문국현의 본선 경쟁력

여론조사? 누구는 문국현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두 가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들고 있다. 난 mbc 시사 프로그램 2580에 전화해 봤고, mbc 대선 기획단?에도 전화해서 뭔가 알아보려 했다. 2580에서는 작가가 없다는 이유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작가가 출근하면 내게 전화해 주겠다고 한 건 완전 흰소리였다. 벌써 보름 정도가 지난 이야기지만 난 그 때 몹시 화가 났었다. 대선 기획단 사람은 아주 어렵게 연결되었댔는데, 거의 쌈질을 했다. 결론적으로 알 수 있었던 것은 '패널 조사'였다는 것. raw data를 밝힐 수 없다는 것. 따라서 그 결과가 신빙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내가 전화를 해서 밝히려 한 이유는 제프리씨와 같은 멍청한 사람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언론유감 2007.11.25

공수처법 유감

정동영은 이미 차기 공약사항으로 공수처법을 내세웠었다. 민주노동당은 청와대가 내놓은 법안에 대해 정동영과 논의의 과정을 가질 수 있었다. 그것도 유리한 입장에서. 어짜피 법은 입법부인 국회가 만드는 것이고 신당과 민노당이 의견의 합치를 보면 본회의장에서 싸움을 하더라도 통과시킬 수 있는 거다. 그런 쇼맨십이 필요한 거다. 문국현은 참여연대를 컨닝해서 성명을 발표했는데, 내 짐작으로 정치초년생 문국현은 '공수처법'이 뭔지 전혀 몰랐을 게다.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찬스였는데 놓쳤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축하금을 받지 않았다'고 말을 했는데, 그 전에 천호선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서 숱하게 그 점을 완곡하게 강조했다. 그런데도 신문들은 소설을 썼다. 그것도 한겨레와 경향신문이 더 심했다. 방..

언론유감 2007.11.25

[pd저널] 이상호 “삼성 관련 X파일 취재일지 있다”

삼성 X파일 파문을 일으켰던 이상호 MBC 기자는 14일 “지난 3년 간 시, 분 단위로 삼성 관련 X파일 취재 전반에 대한 일지를 작성했고, 자세한 내용을 언젠가 밝힐 예정”이라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회사(MBC)가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에 대해서도 ‘알아서 보도를 삼가고 있는’ 언론들에 대해서도 이 기자는 쓴 소리를 전했다. 특히 삼성과 ‘특별한 관계’인 중앙일보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태영의) 구찌 핸드백 로비 사건 직후 내가 삼성 관련 X파일 테잎을 입수한 사실을 알고 있던 중앙일보는 기자를 보냈고, 그 기자가 우리집에 전화를 걸었다. 아이가 아빠 친구라고 해서 전화를 받았는데, ..

펌글·자료/펌 2007.11.18

공수처와 블로거

일부 누리꾼들의 오두방정과 삼성의 그림자 매일 오후 2시 반에 천호선 대변인이 하는 에서 기자들이 하는 질문을 보면 한심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거기다가 천호선의 답변이나 발언 내용이 기사화되었을 때 윤색되어지는 기사 제목이나 내용을 보면 허탈한 웃음이 나기도 한다. 어제 아침에 조중동 찌라시를 보고 '청와대가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할 모양'이라고 받아들인 찌질이들이 온 누리에 오두방정을 떠는 모습을 보니 참 가관이다. 민주노동당은 청와대가 '사실상 반대'했다고 오버질한다. 개인적으로는 특검 좀 거부했으면 좋겠다. 특검이란 것이 대한변협에서 두 명을 추천하는 것인데, 그들이야말로 김용철 변호사 자격 박탈을 논의한다던 놈들이다. 근데도 특검이 마치 삼성 관련 사건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리라 믿는 것은 순진..

세상사 2007.11.16

문국현은 언제 대선출마를 결심했을까

▲ 2007.11.1 mbc 중 이회창이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는데, 과연 그는 언제 그 결심을 했을까. 지난 3월 즈음이라는 설이 아주 신빙성있게 들리는데, 사실 그 전에도 그런 마음이 있었으리라 본다. '그런 마음'이야 누구나 또 언제나 갖고 있는 거겠지만, 일단 대선 출마를 공언하고 난 다음에는 그 의미가 각별해 진다. 언제 그런 마음을 가졌느냐에 따라 사람이 아주 치사해 보이고 더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을 속에 품고 있다가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내놓는 것이야 정치공학에 속하는 것이겠지만, 일반 서민이 보기에 그런 '눈치'는 결코 좋게 보일 수 없는 것이다. 문국현은 언제 대선 출마를 결심했을까? 여기 한 장의 스샷을 보여주겠다. 이 스샷은 4월17일에 신봉호가 그 초안을 만든 것으로 보..

일상사/잡담 2007.11.09

[국정브리핑] 중앙일보의 복지·재정 포퓰리즘

중앙일보의 복지·재정 포퓰리즘 빈약한 사례·근거 부족한 논리로 시류편승…이념적 틀까지 씌워 참여정부, 실사구시에 입각한 동반성장 패러다임 추구 배국환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 중앙일보는 최근 ‘좋은 유권자 좋은 대통령’이라는 기획시리즈에서,“‘착한정부’ 생색에 세금 줄줄 샌다”라는 제목으로 참여정부의 복지정책·재정운용 등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빈약한 사례를 토대로 비판적인 주장을 한 바 있다. more comment : '착한 정부'라 욕을 하는 중앙일보는 '악한 신문'임에 틀림없다.

펌글·자료/펌 2007.11.08

농득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14일 방한

지난달 평양방문 이어 한달만에 서울방문(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베트남의 실질적인 최고지도자인 농 득 마잉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한다. more comment : 이건 대단한 뉴스다. mbc정오뉴스 말미에 나오길래 찾아보니 구석에 처박혀 있다. 도대체 우리나라 언론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자꾸만 추가된다.

참평포럼은 뭐하는 곳인가? 뭐하자는 것인가?

참평포럼의 존재의미는 단 한 가지다. 참여정부의 평가를 제대로 하자는 것. 그게 제대로 되지 못할 때 닥쳐오는 나라의 손해는 차치하고라도, 자신의 정체성이 엉망이 되는 경우를 막자는 의미다. 대선 결과와 그리 큰 관련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포럼의 게시판을 보면 노무현을 버린 찌꺼기들의 글이 다수의견을 차지할 뿐 아니라, 누구도 제대로 된 참여정부의 공을 적극적으로 얘기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분석적이지 못하고 감정에 의지하는 실정이다. 공은 자신의 공인양 가로채려하고, 과에 대해서는 욕설에 가까운 저주를 퍼붓는 글이 버젓이 오르고 있다.노무현이 아무리 힘없는?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문국현 따위를 지지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약간의 정치적인 지식과 원론적인 상식만 있어도 알만한 얘기인데도, 벼라별 추측을..

세상사 200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