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유감

<한겨레>, 끊었는데 왜 자꾸 오지?

olddj 2008. 1. 7. 09:28
작년 말부터 벌써 통화만 세 통 이상 했다. "고만 넣어 주십사"하고. (이 년 째군.ㅠㅠ)
근데 자꾸 들어 온다. 아침이 불쾌하다.

이 <한겨레>는 <중앙일보>와 각종 경제신문도 함께 배달하는 보급소에서 배달하는 듯하다. 최종 전화한 것이 5일 오전 10시 경인데,  보급소의 모 부장이 "아, 거기는 넣지 말라고 몇 번 말했어요"라고 했다. 그런데도 왜 자꾸 들어 오는 것인가? 이것도 '이명박 스타일'인가?

내가 <한겨레>를 두 번 째 끊으려고 생각한 것은 단순하게 '성한용'이 때문이다. 복잡하게 이야기하자면 책으로 한 권 쓸 수도 있다. 인간의 감정이란 이리 단순하지만 복잡한 것이다.[각주:1]

재작년에 잠시 두세달 끊었을 때는 본사와 통화해서 간단하게 끊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끊기가 참 어려워졌다. 보급소를 상대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란 말이 돌고 있지만, 영혼이 없기론 신문만 할 것이 있을까.

참고 글 : “왜 한겨레하고도 싸우냐”고 묻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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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한 <한겨레> 장봉군의 만평.
  1. 단순하게도 신문이 오면, 보게된다. 오늘 스포츠 면을 보니 '정은순 '사랑의 힘' 하프라인 연속 성공'이라는 기사가 있다. "정은순은  상금 400만원 중 300만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했고, 100만원은 동남아시아 불우어린이 돕기에 쓰기로 했다"라고 <한겨레>는 전한다. 아름다운 소식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