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자료/기사·칼럼 30

[자작나무통신] 조선일보가 밝혀낸 대북 퍼주기의 진실

새로 서울신문에 입사한 수습기자 세 명에게 물어봤다. “퍼주기 퍼주기 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대북지원예산이 얼마나 될 거 같으냐.” 대북 퍼주기에 대단히 비판적인 의견을 밝힌 수습기자와 거기에 반론을 제기한 수습기자 모두 “글쎄요”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more comment : 매사 알고 보면 거의 100%가 이런 식이다. 전 정권 비리 수사에서 누구를 체포했니, 누구를 연행했니, 누구를 구속했니 해서 엄청난 부패비리가 숨어 있는 것처럼 발표하고 조중동과 같은 언론에 띄워도 나중에 보면 알맹이는 하나도 없다. 단지 띄우는 게 중요할 뿐이다. 촛불들에 대한 왜곡도 마찬가지고. 반면에 자기들의 악행, 만행은 철저히 숨기고 거짓말로 일관한다. 어쩌다가 이런 이상한 세상이 왔는지 모르겠다. ..

[한겨레 / 삶과경제] 신자유주의 타령을 넘어 / 김기원

[삶과경제] 신자유주의 타령을 넘어 / 김기원 .....재벌개혁의 출발점은 재벌기업과 재벌총수의 분별이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선진화에는 시장발전과 시장만능주의의 분별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대중과 소통하지 못하고 한국 고유의 상황을 간과하는 신자유주의 타령에서 개혁진보 세력은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역사를 이끌고 갈 수 있다. 촛불정국에서 신자유주의 운운이 먹혀든 적이 있었던가. ☞ 전문링크 Comment : 제대로 된 상황인식에서 모든 것이 출발한다. 거기서 정확한 분석이 나오고 실현 가능한 대안이 나오는 것이다. 상당히 지난 글인데, 현상을 제대로 짚은 것 같아 브로그에 올리다. 게으름에 차일피일하다가...

농득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14일 방한

지난달 평양방문 이어 한달만에 서울방문(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베트남의 실질적인 최고지도자인 농 득 마잉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한다. more comment : 이건 대단한 뉴스다. mbc정오뉴스 말미에 나오길래 찾아보니 구석에 처박혀 있다. 도대체 우리나라 언론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자꾸만 추가된다.

[한겨레] 문제는 ‘불안’이야, 멍청아!

.....결국 현재의 협소한 성장주의 경제프레임을 뛰어넘어, 힘차게 성장하고 능동적으로 개방을 하면서도 그 성과가 내수경제와 중산층 및 서민의 삶 속으로 고루 스며드는 ‘능동적 복지국가 프레임’이 그 해답일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현 시기 중산층과 서민의 불안에 대처하는 최상위의 가치프레임이요, 경제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경제프레임에 함몰되지 않으며 현재의 지형을 바꾸는 길이다. ...... ☞[한겨레/객원논설위원칼럼] 문제는 ‘불안’이야, 멍청아! / 이태수 comment : '경제'를 '불안'으로 대체하기에는 뭔가 어색해 보인다. 그러나 이태수의 뜻처럼"'경제'가 다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태수는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한번 따져보자."라고 쓰고 있다. 덧붙이지 않아도..

[다음/아고라] 중앙일보의 대학평가를 비판한다 - 서울대 이준구 교수

최근 J일보가 발표한 2007년도 전국대학평가 보고서를 보고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보고서의 평가가 문제의 핵심을 한참 비껴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네가 어떤 방법으로 대학의 질을 평가했는지를 설명한 글을 보면 제법 그럴듯하게 보인다. 그러나 과연 어떤 대학이 좋은 대학인지를 잘 아는 사람의 눈으로 보면 그 방법은 무식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하략) more comment : 원문을 링크하려고 이곳저곳 찾아봐도 찾을 수 없어서 에 있는 글을 링크합니다. 제가 알기로 의 대학 평가는 아주 오랜 전통을 가졌습니다. 몇 년 전에 이에 대한 글을 쓴 것 같기도 한데, 찾을 수가 없군요. 이준구 교수의 홈페이지는 여기를 눈지르시면 됩니다. 중앙일보의 해당 ..

정윤재의 반박도 함 보자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조성미 기자 =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두한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혐의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이 2천만원을 받고 형의 사업체에 하도급을 청탁했다는 혐의로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죄를 묻고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며, 증거로 제시된 것도 내용조차 모르는 통화기록 외에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장 실질심사 후 직접 해명할 기회를 갖지 못할 수도 있어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다음은 혐의에 대한 정 전 비서관의 반박내용. 원문 다보기 comment : 언론은 정윤재가 한 말은 제대로 전달을 안했다. 그래서 펐다. 꼴통 언론들은 검찰의 주장만 거의 일방적으로 전하고, 검찰과 법원의 대결구도를 강조..

[오마이뉴스]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멍청아!"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멍청아!" 경제대통령, 그 허구의 패러다임을 깨뜨려라 ...... 한국경제는 수출주도형이고 대외의존도가 높다고들 한다. 그런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다른 모든 요소들을 제외하고 '오직 경제'만 중요하다고 외치는 것은 완벽한 허구다. 중동에서의 전쟁, 미국의 권력이동, 중국의 올림픽과 양안관계, 일본의 새 총리, 북한 핵문제, 이 모든 요소들이 우리 '경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미FTA 또한 이 연장선에서 보자면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무역동맹의 문제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단순한 경제장관이 아닌 이유는 대통령으로서 이 모두를 파악하고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대통령'일 뿐이다. 원문보기 c..

[국정브리핑] 방호원 14명 늘린 것을 언론통제라고 외치는 유치함

방호원 14명 늘린 것을 언론통제라고 외치는 유치함 안쓰럽다. 정부 취재의 선진화된 룰을 정하자는데 ‘우리가 이렇게 탄압받고 있다’며 연일 정부 때리기에 나선 언론들을 보면 그렇다. 15일에는 급기야 합동브리핑센터 설치에 따른 방호원 증원까지 언론통제로 몰아붙이고, 취재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국정홍보처 인력 증원을 ‘언론자유 침해’와 ‘몸집 불리기’로 둔갑시켰다. 신문 지면은 언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정부 부처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750여 명에 달하는데 정말 방호원 14명을 늘려 언론을 통제하고 탄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일부 언론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 ‘진짜’ 언론탄압의 포장을 입혀 정권의 피해자인 양 호도하고 있으나, 이토록 제 할 말 다하는 ‘탄압받는 언론’은 없다. 방호원..

[오마이뉴스] "'김구는 테러리스트'라고 한 적 없다"

과거 조선일보의 '김대중의 지조때로 영문법'이 문제가 되었듯이 찌라시들은 특히 외신의 취사선택이나 외국인들의 발언내용을 의도적 혹은 선정적으로 오역하거나 침소봉대하기 일쑤입니다. 예전에 제프리존스같은 사람은 “한국내 상황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분석과 한국내의 분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일간지를 읽지 않기 때문이지요.”(이데일리 2004년 5월 18일) 라고 비꼰 적이 있습니다. 언제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는 찌라시들. 중앙일보는 조선일보와 함께 그 선두에 있다고 해야할 것입니다. 아래 기사에 의하면 "한편, 기사를 쓴 강아무개 기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어렵게 강기자와 통화했으나 강기자는 "취재를 다 했다, 파워포인트 자료 보았..

[정혜신칼럼] 그게 다가 아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와 관련된 한 연구에서, 수감자들은 목숨을 겨우 유지할 정도로 최소량의 식수만을 지급받았는데 어떤 이는 그걸 반만 먹고 반은 남겨서 자기 몸을 씻었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서 그들의 행동은 어리석고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식수로 쓰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물로 몸을 씻는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식수를 남겨서 자기 몸을 씻은 사람들의 생존율이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높았다는 게 연구의 결과다. 우리 중 누군가는 생존에 필수적이라 여겨져온 양의 수분을 공급받는 것보다 인간으로서 자기 품위를 유지할 때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 다보기

[미디어오늘] 전문성 없는 '전문기자 아프간 보도'

전문성 없는 '전문기자 아프간 보도' [김창룡의 미디어창] 중앙 '속 끓는 한국군' 보도 ...... 무력으로 해결될 수 있었다면 러시아군이 1989년 아프간에서 철군 결정을 내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2001년 미국이 일방적으로 군사침략을 감행한 이후 수십만의 군사력을 집중하고도 소탕하지 못한 탈레반이다. 한국군이 가서 단기간에 탈레반을 무찌르고 한국 인질들을 구해올 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만화에서나 가능할 법하다. ...... 2007년 08월 02일 (목) 10:57:23

[청와대브리핑] 편파수사가 아니라 편파보도가 문제다

편파수사가 아니라 편파보도가 문제다 근거 없는 의혹 되풀이 하는 ‘중앙일보의 불공정사설’ “현 정권이 사법적 물리력을 편파적으로 행사함으로써 선거의 공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자 중앙일보 사설의 주장이다. 근거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명박 후보에게 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가 집중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결과만을 가지고 문제를 호도한 전형적인 논평이라 할 만하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얼마 전 법무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5·31 지방선거의 공천헌금 비리현황을 보면, 공천비리로 입건된 사범은 118명으로 이 가운데 한나라당이 가장 많은 80명이었다. 결과를 놓고 보면 더 심각한 편파수사라고 할 만하다. more..

[미디어오늘] 선거관리위원회에 묻는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묻는다 [김창룡의 미디어창] 중앙일보 주필의 노골적인 대선편들기 칼럼 노무현 대통령과 몇차례 공방전을 거치며 그 위상이 흔들린 선거관리위원회를 다시 시험에 들게하는 중앙 일간지의 노골적인 특정 대선후보 편들기 보도가 선을 보였다. 2007년 6월25일자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의 ‘문제는 정권교체다, 이 바보야’라는 제목의 칼럼은 이 신문사의 주필이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기사다. more..

[한겨레21] 밀어주고 띄워주는 대한민국 ‘중립언론’

밀어주고 띄워주는 대한민국 ‘중립언론’ 민언련 공동조사 결과 드러난 주요 신문 대선보도의 편향성… 특정 후보 보도 편중, 정책 검증은 거의 없어 [한겨레21]▣ 류이근 기자ryuyigeun@hani.co.kr ▣ 최은주 기자 flowerpig@hani.co.kr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당신은 정치 뉴스를 소비하고 계십니까? 소비하신다면 어떤 신문이나 잡지를 보십니까? 아니면 다른 매체를 활용하십니까?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 혹은…? 당신은 대통령 선거에서 언론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다고 보십니까? 또 언론의 역할이 크다는 데 동의하십니까?

[오마이뉴스] 한미FTA가 '제3의 개국'이라고?

한미FTA가 '제3의 개국'이라고? 한미FTA 찬양하고 박정희 향수 자극하는 언론의 '양수겸장' ▲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이6일 국회에서 열린 한미FTA 체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에게 교육시장 추가개방을 주장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제2의 개방"(문화일보 4월 2일 1면 머리기사 제목) "제3의 개국"(중앙일보 4월 3일자 1면 머리기사 제목) "신 개방시대"(세계일보 4월 3일자 1면 머리기사 제목) 주요 언론들이 우리가 전혀 몰랐던 놀라운 사실을 일깨워줬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는 조선말 대원군의 쇄국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제서야 드디어 '개방'이라니. more..

[미디어오늘] ‘중앙SUNDAY’ 확장량 할당 논란

‘중앙SUNDAY’ 확장량 할당 논란 “고품격 표방, 확장방법은 저급”…회사 쪽 “불이익 전혀 없어” [미디어오늘 안경숙 기자] 중앙SUNDAY의 부수 확장에 전사적으로 나선 중앙일보가 목표치를 편집국 기자와 간부 등 그룹 내 임직원은 물론 외부에서 파견된 사원들에게까지 할당해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more..

[미디어오늘] 중앙일보의 '황당한' 취재일기

중앙일보의 '황당한' 취재일기 [미디어오늘/기자칼럼/조현호 기자] '검역주권'이 실속 없다니? 검역주권이 실속 없는 명분이다? 중앙일보의 6일자 취재일기는 '한미FTA 타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칼럼이라 해도 좀 지나친 것 같다. .중앙일보 박혜민 기자가 작성한 (8면)이라는 ‘취재일기’는 과연 누구의 입장에서 쓴 글인지 종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