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03

조중동과 문학상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동인문학상은 김동인(나에게 기억나는 소설로는 감자, 배따라기, 발가락이 닮았다, 광염소나타 등이 있다)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자는 취지인 것 같다. 이 상은 우선 황석영과 공선옥이 후보작 자체를 거부하여 문제가 된 일이 있다. 거기다가 올해는 고종석까지도 한국일보 지면을 통하여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조선일보로써는 참으로 쪽팔리는 일이라 하겠다. 중앙일보에서 작년엔가 제정한 상이 미당문학상이다. '위대한 영도자 전두환'을 찬양했던 그 미당 서정주를 기리는 상이다. 이 상이 제정되자 각계의 뜻있는 이들이 서정주의 친일과 5공 부역을 문제삼았고, 고은은 어느 지면에 에둘러 서정주의 친일을 비판하였다. 동아일보사에는 따로 문학상이 있지는 않지만 인촌상 문학부문이 있다. 역시 김성수의..

언론유감 2003.12.29

막걸리 보안법과 송두율

"김일성이 그노마 인물 하나는 잘 생겼드만" 아마 김일성의 젊은 시절 사진을 기억한다면 이런 이야기는 저절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보안법(지금의 국가보안법, 뭐 다른 법 이름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만)에 어긋나던 시대가 있었으니, 막걸리집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5호담당제'보다도 더 악랄한 '신고'에 의해서 교도소를 가곤 했다. 개 맞듯 맞고. 실제 이런 냉전시대를 이용한 사람들도 있다. 막걸리 먹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김일성 만쉐이"를 세 번만 외치면 잡아 가둔다. 즉, 교도소로 가기 때문에 적어도 삼시세때 밥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다. 어려운 시절에는 그리 목숨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지식인의 사명이란 무엇일까? '지식인'은 무엇이고 '사명'은 무엇일까? "나는..

세상사 2003.11.02

홍회장의 뜻 몰라주는 조인스닷컴, 아니면 홍회장은 사기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세계 NIE대회 등 참석차 출국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회장 겸 세계신문협회(WAN) 회장은 8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 NIE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다. . 洪회장은 오는 13일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제52차 국제언론인협회(IPI) 총회와 오는 16일 파리에서 열리는 WAN 집행이사회에도 참석한 뒤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 2003.09.07 17:55 입력 / 2003.09.07 19:32 수정 *www.joins.com에서 펌 -------------------------------*_*-------------------------------- 제5회 세계 NIE대회:모바일 시대 청소년 독자 모으자 게재일 : 2003년 09월 09일 [23면..

언론유감 200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