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종로지국장 조의식이 조선일보 앞에서 일인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물론 그가 조선일보의 논조나 정치적인 행태를 두고 시위를 한 것은 아니지만, 격세지감을 느낄만한 사건이었다. 조의식은 몇 년 전 한때 안티조선 우리모두 사이트에서도 를 맹렬히 옹호하던 사람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조의식을 '범'안티조선으로 불러도 좋을까? 얼마전 에 재미난 기사가 났다. 길지만 인용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이젠 정말이지, 노무현의 마음을 알겠더라.” 한나라당의, 그것도 박근혜 전 대표의 대통령 선거(대선) 캠프에 있는 유승민 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지난 1월23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만난 유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우군’으로서 잘 지내온 언론들에 대한 불만을 토해냈다. “봐라. 와 가 이젠 이명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