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방금 AT&T에서 우승했다.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보았는데, 최경주 멋지다. 최경주하면 생각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가방에 태극기를 박아 다닌다는 것. 예전 박지원이 PGA우승하면 5억 주겠다고 흰소리 했던 것. 그보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최경주가 미국에 가서 첨에 한식(韓食)으로 경기에 참가하려니 도저히 안되겠더라는 거다. 그래서 양식(洋食)으로 바꾸고 성적이 좋아졌다는 거다. 차범근이 독일에 갔을 때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일부러 육식을 했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채소만 먹고 그 어지러운 판에서 견딜 수 없을게다. 인간승리이자 최경주의 가리수마를 제대로 볼 수 잇는 경기엿다. ※ 찾아보니 기사가 있다. 5억이 아니라 10억이고, 직접 준다는게 아니라 발전기금 얘기였나보다. 문화관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