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원 14명 늘린 것을 언론통제라고 외치는 유치함 안쓰럽다. 정부 취재의 선진화된 룰을 정하자는데 ‘우리가 이렇게 탄압받고 있다’며 연일 정부 때리기에 나선 언론들을 보면 그렇다. 15일에는 급기야 합동브리핑센터 설치에 따른 방호원 증원까지 언론통제로 몰아붙이고, 취재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국정홍보처 인력 증원을 ‘언론자유 침해’와 ‘몸집 불리기’로 둔갑시켰다. 신문 지면은 언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정부 부처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750여 명에 달하는데 정말 방호원 14명을 늘려 언론을 통제하고 탄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일부 언론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 ‘진짜’ 언론탄압의 포장을 입혀 정권의 피해자인 양 호도하고 있으나, 이토록 제 할 말 다하는 ‘탄압받는 언론’은 없다. 방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