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

밴댕이 소갈머리 중앙일보 사설

대통령 일행이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도라산에 도착했을 때, TV 생방송을 보았다. 거기서 대통령은 '개혁개방이라는 용어는 정부에서부터 사용하지 말아야겠다'는 내용의 말을 했다. '역지사지'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우리는 '역지사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면서도 그 실행에는 무딘 측면이 많다. 특히 남북관계에서 찌라시 언론들이 취하는 태도는 지극히 이기주의적이고 정치적이다. 밴댕이 소갈머리가 따로 없다. 적대적인 관계에서는 상대편을 자극하기 위해 상대가 기분 나빠하는 말을 일부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이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손학규가 사용한 '경포대'라는 용어 같은 것들이다. 또, 제3자인 경우에도 그 대상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용어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외국 언론이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 운운하면..

언론유감 2007.10.11

[연합뉴스/동영상] 北TV "군중들 로무현 대통령 크게 환영"

북한의 통신과 방송은 2일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도착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접 소식을 비교적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comment : 앵글과 음향에 따라 이리 달라보인다는 사실이 좀 신기하다. 아나운서?는 '로무현'을 '노무현'으로 읽으려고 애쓰는 듯. 찡하다.

펌글·자료/펌 2007.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