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2

검사동일체

검찰이 암만 질할발광을 떨어도 그들은 '동일체'다. pd수첩을 수사하는 그들이 노무현을 수사하는 그들과 똑같다는 얘기다. 장자연 사건을 수사하는 건 경찰이지만,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가진 것은 검찰이다. 똑같은 넘들을 다른 태도로 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언론은 이걸 때로는 활용하기도하고 눙치기도 한다. 문인들도 마찬가지다. 이외수나 황석영의 경우를 보면 적나라하다. 그들은 검사동일체 원칙을 잊고 있거나 아예 모른 체 한다. 언론은 더하지. 흔히 경향신문이나 한겨레를 진보언론이라고 확정하지만, 그들은 검찰의 손에서 왔다갔다하는 하수인에 불과할지라. 가장 가벼운 삼단 논법으로 얘기해보자. 나는 pd수첩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한다. 검찰은 동일체다. 따라서 모든 수사는 공갈빵이다. 오제도의 공..

언론유감 2009.04.04

간접목적어 없는 저주를 보내마

엊그제 pd수첩를 보았다. 제목에 물음표를 붙인 것을 보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단정적인 표현'으로 혹여 검찰에서 수사 들어올까봐 쫄았던 모양이다. 아직까지 '괴담'운운하지 않는 것을 보니, 별 꼬투리는 잡히지 않은 것 같다. 요즘들어 김광수 연구소 부소장 선대인이 뜨고 있지만, 참여정부는 을 통해 2006년 5월 중순 경부터 약 2개월간 '버블세븐'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쪽박'이라는 자극적 낱말까지 사용하여 부동산 거품을 경고했다. 그때 언론의 반응은 어땠는가? '냉소'혹은 '불안 조성하지 마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집값 상승의 원인을 공급부족으로 돌리며 '공급확대론'을 주장하던 것이 당시 한나라당과 조중동의 논조였다. 정신 나간 넘들. [부동산, ..

세상사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