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기자가 높냐, 검찰이 높냐’ 우리는 그 싸움을 보고 있는것

olddj 2009. 4. 28. 22:39
 ‘유력신문’ 파동으로 이미 기자가 경찰보다 높다는 것은 규명되었다.

기자로써 대변되는 조중동, 거기에는 경향과 한겨레도 낑겼다. 물론 한국일보, 국민일보, 세계일보. 뿐이랴? 각종 주간지 월간지 다 낑겨있다. 그들이 다 ‘기자’신분을 대변한다고 보면 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화제거리’다. 일단 그림이 되야하고 글이 나와야 한다. 방송국 기자들이야 우선 그림이겠지만, 종이신문들을 그림과 함께 ‘작문’이 용이해야 할 거다. 그래서 며칠 전 본 기사에서는 노무현이 탄 차를 헬기가 따라 붙는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과연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검찰로 대변되는 것은 ‘진실 규명’정도 될까? 하지만 지금까지 검찰이 했던 행동을 보면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적대적인 상대 하나를 표적삼아 매장시키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 정도다. 다만, 저 기자들과는 달리상당히 유동적인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는 게 있다. 벌써부터 매우 유동적인자세를 취하지 않는가. 이미 그들은 얻을 수 있는 것을 다 얻었다는 견해도 있다. 전직 대통령을 이보다 더 망신시킬 수가 있을까. 전두환 노태우도 이정도로 망신당하지는 않았지 싶다.

하여, 검찰은 이미 그 얻을 바를 얻었다는 가정 하에 이 글을 쓴다. 그런 면에서 기자들은 더 달려들 것이지만, 사실 기자들은 실무적인 힘은 없다. 간접적인 힘이라는 것이다. 그리 따지면 검찰이 이길까? 그게 궁금하다는 거다.

과연 누가 이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