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유감

조선일보, 또 오보했네..

olddj 2005. 6. 20. 05:37
네이버에서 아래 밑줄 기사가 궁금해서 클릭해 보았다.

 

그런데, 쪽글에
leecinema  (xxx.xxx.xxx.xxx) 06-20 02:03:33     진짜 웃긴다. 동명이인인 것도 모르는 한심한 기자. 김진해씨가 그 김진해 씨가 아냐... 역시 조선일보야..
라고 되어 있는 게 보인다. 조선일보 원문을 하드카피하였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나온

김진해씨는 1963년 KBS 공채4기로 연예계에 입문, `TV손자병법', `TV문학관', `태조왕건'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영화 `49일의 남자'를 감독하는 등 영화제작자로도 활동했다.라고 되어 있다. 엠파스 검색을 해 보았다.
 

김진해씨가 둘이다. <49일의 남자>를 연출한 사람은 티비에 나온 사람과 동명이인임을 알 수 있다. 네이버 검색을 해 보았다. 한 명이 나오는데, 프로필이 완전히 뒤죽박죽이다. 맙소사!
 

네이버 스타토그광장에 이런 글이 있다.
제목  네이버 프로필에....   글쓴이  hongkin 조회: 210    분류: 김~ > 김진해   마지막 수정 시간: 2005-06-19 14:11:48         네이버 프로필에 생년월일이 1956년 6월 4일생으로 나오시는데 그럼 공채탤런트로 63년도에 데뷔하셨으니깐 8살때 데뷔하신건가요 ? 프로필이 잘못된거 같네요 기사에도 64세로 나오는데 바꿔주세요
헐~ 클릭해서 들어가니 사진하고는 전혀 다른 사람의 프로필이다. 이게 조인스닷컴과 연결되어 있는 건데, 이래서야 1000원 주고 상세조회할 수 있겠나?
  조금 더 검색해 보니이런 강원일보 기사가 앞서 있었다.

양양출신 배우 김진해씨 투병일기 KBS 특집방송 [강원일보 2005-03-03 00:03]      눈물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양양출신 배우 김진해(64)씨의 사연이 3일 오전 KBS 창사 78주년 특집으로 방송된다.  오전9시30분부터 KBS 2TV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코너를 통해 80분 특집으로 편성된 방송에는 초기 당뇨병으로 입원해 합병증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기까지의 김씨의 눈물겨운 투병일기와 후배 연예인들의 자선활동 등이 함께 비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씨가 집에서 요양하는 모습과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하는 모습, 부인 강애자씨가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 황범식강사모회장과 회원들이 김씨를 부축하고 병실 동행하는 장면, 김씨를 돕기위해 강릉을 찾은 후배 연기자들의 간병하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탄다.  양양초·중·고교를 거쳐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나온 김진해씨는 지난 1963년 KBS 공채4기로 연예계에 입문, `TV손자병법' `TV문학관' `태조왕건' 등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영화 `49일의 남자'를 감독하는 등 영화제작자로도 활동했다. 특히 강사모 회원으로서 강원도 농·수산물 판매행사 등 지역행사 때마다 큰 활약을 해왔다. <000기자·0000@kwnews.co.kr>  

티비보고 취재해서 책상머리에서 전화 한통 안해보고, 엠파스는 검색도 안해보고 '오보'쓴다고 고생 많았다. 조선일보.^^ 예전에 진성호가 김갑수오보낸 거 생각나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