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99

정윤재의 반박도 함 보자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조성미 기자 =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두한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혐의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이 2천만원을 받고 형의 사업체에 하도급을 청탁했다는 혐의로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죄를 묻고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며, 증거로 제시된 것도 내용조차 모르는 통화기록 외에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장 실질심사 후 직접 해명할 기회를 갖지 못할 수도 있어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다음은 혐의에 대한 정 전 비서관의 반박내용. 원문 다보기 comment : 언론은 정윤재가 한 말은 제대로 전달을 안했다. 그래서 펐다. 꼴통 언론들은 검찰의 주장만 거의 일방적으로 전하고, 검찰과 법원의 대결구도를 강조..

<시사in> 신정아 기사에 나오는 언론과 기자 - 언론의 공상허언증

신정아의 몸을 '더듬는 기자들'에 대해 침묵하는 언론 신정아와 관련한 기사들이 거의 전재되다시피 언론에 보도되었다. 하지만 신정아와 언론·기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아래 내용에 대해서 언급된 기사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래 인용한 기사 내용이 거짓이라면 언론들은 '신정아 거짓말'의 증거로 발끈하며 들고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다. 그런데 아예 보도 자체를 찾을 수가 없다. 사실 지금의 신씨를 만든 것도 8할이 언론의 공이었다. 1997년 말 금호미술관에 영어 통역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된 스물다섯 살 신정아. 신씨는 이듬해 금호미술관 큐레이터로 정식 채용된다. 병아리에 불과한 신씨에게 조선·중앙·동아를 비롯한 중앙 일간지들은 문화 칼럼을 내주었다. 조선일보에서 신씨는 전시를 소개하는 필진이었고, 동아일보에서..

언론유감 2007.09.17

기자실 폐쇄하고 '삐리리' 간판을 걸지 그래

KBS의 미행과 도청 엊그제 아침에 게슴츠레 눈을 뜨고 kbs뉴스를 건성으로 보고 있을 때였다. 정윤재가 나오고 대책회의 운운하는 방송이 나오길래, 조금 신경써서 보았다. 근데 이건 미행에다가 도청한 방송이 나오는 것 아닌가. 인터뷰를 따려고 기자가 쫄쫄 따라가는 모습을 보니, 정윤재 참 안됐다 싶더라고. 그리고 녹취를 딴 내용도 듣기에 별꺼 아닌데, '대책회의'라고 이름 붙이는 것도 황당했다. 무슨 '대책회의'를 카페에서 술 마시면서 한단 말인가. 김희정을 따라다니며 취재해보면 큰 거 건질지도 모르는데, 왜 정윤재만 따라다니지? ▲ kbs보도를 받아서 찌라시들이 기사를 썼다.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는데, '논란'은 kbs지네가 갔다 붙인 거다. 본질은 미행과 도청이다. 이 사안에 대해 중앙일보만이 ..

언론유감 2007.09.16

신정아 누드 보도 행태로 알 수 있는 '찌라시'와 '신문'의 차이

아무 생각도 없다? 정말 아무 대책 안서는 찌라시들이다. 아래 캡처는 조중동의 오늘 오후 3시 30분 경의 초도화면이다. 한국일보도 마찬가지였는데, 캡쳐했으나 생략한다. ▲ 조중동의 오늘 오후 3시 반 경 초도화면. 아주 신들이 났다. 기사가 올라온 시간은 다음과 같다(입력시간 순). 중앙 : 입력 12:46 수정 14:39 한국 : 입력 13:25 수정 14:39 조선 : 입력 13:45 수정 14:27 동아 : (입력 혹은 수정) 14:12 는 위 찌라시들을 비판하며 오후 3시 13분에 올린 기사가 초도화면 꼭대기에 있다. 경향신문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오후 4시 29분에 "문화일보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 선정성 논란"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 와 경향신문의 3시 반 경 초도화면. 신문과 찌라..

언론유감 2007.09.13

중앙일보 이가영 종업원의 정윤재 관련 기사를 보고

아래 링크한 종양일보 기사를 한 번 보자. `나는 비노로 찍혀 허세 정윤재와 주변 인물 작은 청와대라 불려` [중앙일보] 이 기사가 초도화면 탑 기사인데, 화면을 캡쳐해 보았다. '정윤재'를 '정운재'로 오타내었다. '2007.09.10 04:19 입력 / 2007.09.10 06:15 수정'으로 되어있는데, 캡쳐한 시간 09:15.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참 꼴갑을 떨어요. 본문을 읽어보니, 조경태와의 인터뷰다. 웃기지도 않는다. 이렇게도 뒤집어 씌우는구나 싶다. 정윤재와 최인호가 '작은 청와대'로 불린다고 했는데, 이는 당연하다. 둘 다 청와대 출신이지 않는가? 거기다가 지금의 청와대는 부산지역에서 '힘없는', 그러니 '부패없는' 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내가 부산 출신에, 일 년에 여러 번 다녀오..

언론유감 2007.09.10

중앙일보를 빼주는 아량?

예전에 김정란이 조인스닷컴에 글을 쓸 때 에 타박하듯 쓴 글이 있다. 왜 거기에 기고하느냐고. 얼마지 않아 김정란은 조인스닷컴에 기고를 그만두었지만 참 불쾌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내가 불쾌해봤자 별 꺼 엄찌만.^^; 앞의 어느 글에도 썼지만 답답한 사람들이 많다. 언젠가는 "'조중동'에서 중앙일보는 빼자"는 최민희발 논란도 있었고, 조기숙은 '조중동', '조중동문'을 '조동문'으로 표기해서 내 욕을 먹기도 했다. 하긴 내 욕 얻어 먹어봤자 별 꺼 엄찌만.^^; 청와대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보면 교묘하게 는 뺐더라. 청와대가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에는 겁을 먹지 않으나, 중앙일보에는 겁을 먹고 있다는 게 엄연한 사실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알려준다. 는 그런 데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도 제기하지 않고 있다. 청와..

언론유감 2007.09.05

박태환, 김연아, 최경주가 왜 나오나?

노무현을 욕하기 위해서는 동원될 것과 안 될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중앙일보는 오늘 기다란 사설에서 노무현을 욕하기 위해 벼라별 것을 다 동원하고 있는데, 참 우습다. 박태환, 김연아, 비보이, 최경주까지. 사설에서도 그러려니와 문창극은 그의 칼럼에서 모네, 조선통신사, 주자학, 싱가포르 리콴유까지 들먹이며 노무현 욕하기에 바쁘다. 이런 한심한 사설이나 칼럼을 쓰려면 '일등신문'이라는 주장을 하지 말던지, 일등신문이고 싶으면 이런 사설이나 칼럼은 싣지 말던지 해야할 것이다. 쓰는 너네들은 우습지 않니? 어떻게 된 게 우리나라 신문 중 유수하다고 하는 중앙일보 사설이 아랫집 구멍가게 아저씨가 하는 말과 똑 같은지,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티비를 보던 구멍가게 아저씨 왈 '노무현 새새끼'...

언론유감 2007.09.04

문국현, 중앙일보와 인터뷰? -언론관 밝혀야 할 것

이용당하는 진보 혹은 지식인 2002년 7월 문부식은 와 인터뷰를 한다. 문부식은 많은 비판을 받는다. 성공회대 교수 한홍구는 8월 1일자에서 "조선일보는 결코 진보적 지식인의 자기성찰을 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매체가 아니다. 당대비평이 심혈을 기울여 제기한 '우리 안의 파시즘' 논쟁의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문부식씨가 명확한 입장을 천명하기를 바라는 바이다."라고 까지 할 정도였다. 문부식은 아랑곳없이 2003년 2월에 '폭력의 세기를 넘어'라는 주제로 에 연재 글을 싣는다. 운동가이기도 한 시민기자 임순혜는 ' 꼭두각시로 전락한 문부식씨' 라는 기사에서 "조선일보가 왕년의 반미투사를 내세워 뒤늦게 광화문의 촛불의 의미를 부정하고 폄하하려는 의미는 무엇일까? 조선일보가 아직도 여론의..

언론유감 2007.08.30

중앙일보는 사회정의차원에서 사라져야겠네?

어제 뉴스를 보니 공기업 성과급에 대한 비난 일색이다. 누리꾼들도 마찬가지다. 아주 어처구니없는 비난도 상당수였다. 오늘자 는 아예 기사가 없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짐작은 간다만 하지않는 것이 좋겠다. 찌라시들이 소설 쓴다고 나도 그러면 똑같은 놈 되자나...). 중앙일보는 사설을 통해 아주 센 어조로 공기업을 질타하고 있는데, 어이없는 논리를 들이댄 게 많아서 한 번 짚어보기로 한다. 공사구분을 분명히 해야 중앙일보 사설에서, 적자기업이기 때문에 성과급 지급이 문제가 있다는 철도공사와 석탄공사를 보자. 이들은 이익을 낼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졌다. 왜 그런지는 검색만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 배경설명없이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견강부회다. 이들이 흑자를 내려면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열차..

언론유감 2007.08.28

광고는 광고주에게 돈 받아 하는 거다. 미친 놈들아.

위키백과의 큰 문제점은 결코 객관적일 수 없는 내용이 '사전'이라는 이름에 올라간다 해도 속수무책이라는 거다. 관련기사가 많으니 찾아 보기 바란다. (그 중 하나 : "그들만의 객관적 지식") 영문판에 들어가서 '조선일보'를 검색해 보면 참 황당하다. 며칠 전 에 대한 한겨레의 기사만 보더라도 위키가 얼마나 시궁창이 되어가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그런 위키가 만약 돈을 받는다면? 언젠가 에 "조선일보 또 오보했네" 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라는 게 얼마나 헛된 것인지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 네이버에 인물정보를 제공하는게 바로 조인스닷컴이다. 황당하지 않나? 틀린 정보를 천 원 주고 봐야하다니 말이다. 엄청난 오보를 하기도 하고... 언젠가 이 인물정보의 허구성을 밝히려..

언론유감 2007.08.22

국민의 알권리와 인권때문이라고?

"그런데 다음날 아침, 집에서 받아본 신문에는 내 기사가 없었다. 정부의 ‘보도지침’에 겁먹은 사회부 데스크가 기사를 넣지 않았던 것이다. 다행히 다른 조간신문에서도 그냥 변사기사만 실렸기에 ‘물 먹은 것’(낙종·落種)은 아니었지만 역사에 남을 특종을 놓친 것이다. 그리고 석간인 동아일보가 ‘폭행 사실’을 그날 오후 특종보도함으로써 소위 ‘고문 정국’의 문은 열렸다. 전날 중앙일보 기사(변사 기사 : olddj주)를 쓴 사람이 신성호 기자였고, 다음날 동아일보 기사는 황호택 기자가 썼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도 같다.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며 형식적으로 2명을 구속했다. 그렇게 지날 뻔 했는데 그해 수배를 피해 다니던 김정남(문민정부 교육문화수석)씨가 사제단에 연락했다. 구속돼 있던 이부영씨가 박군..

언론유감 2007.08.18

[오마이뉴스] "'김구는 테러리스트'라고 한 적 없다"

과거 조선일보의 '김대중의 지조때로 영문법'이 문제가 되었듯이 찌라시들은 특히 외신의 취사선택이나 외국인들의 발언내용을 의도적 혹은 선정적으로 오역하거나 침소봉대하기 일쑤입니다. 예전에 제프리존스같은 사람은 “한국내 상황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분석과 한국내의 분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일간지를 읽지 않기 때문이지요.”(이데일리 2004년 5월 18일) 라고 비꼰 적이 있습니다. 언제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는 찌라시들. 중앙일보는 조선일보와 함께 그 선두에 있다고 해야할 것입니다. 아래 기사에 의하면 "한편, 기사를 쓴 강아무개 기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어렵게 강기자와 통화했으나 강기자는 "취재를 다 했다, 파워포인트 자료 보았..

중앙일보, ''남 이름'으로 '내 주장' 밀기'의 극치를 이루다

아침에 에 들어가보고 깜딱 놀랐다. "북한이 합의해준 건 아마 돈 때문 아니겠나" 라는 기사가 메인화면의 꼭대기 헤드라인이었기 때문이다. 그 말을 한 것은 빅터 차(Victor D. Cha). 저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지만 그 말을 받아 대서특필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도대체 저널리즘이 뭔지, 신문의 객관성, 공정성, 사실 보도 원칙 같은 건 어디다 팔아먹고 일개 대학교수의 어림짐작을 헤드라인에 넣는다는 말인가. 빅터차는 조지타운대학 부교수하다가 부시행정부에 간택되어 2년동안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6자회담 미국쪽 차석대표였던 매파 중 하나다. 올초 평양에 다녀왔던걸로 기억. 올해 4월에 나가리되어 다시 조지타운대학으로 돌아갔다. 알다시피..

언론유감 2007.08.09

정혜신과 정진홍

나는 이미 두 번에 걸쳐 정진홍 글에 대해 언급한 바 있거니와, 그의 글은 사실 '글' 축에 끼워주는 것이 민망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하여, 그가 쓰는 잡소리에 한마디하는 것은 상당히 자제를 한다. 스토커로 오해받기 싫을 뿐 아니라, 귀중한 내 시간이 아깝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 에 들렀다가 '[정진홍의소프트파워] 손학규의 턱수염'을 보았다. 참으로 한심한 지경이었지만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리라 마음 먹었다. 그날(8월 4일) 시민기자 김시영씨가 쓴 '논설주간이 남의 턱수염까지 참견?' 이라는 글을 rss를 통해 보았다. 어제(8월 7일) 뉴스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중앙일보 독자투고 '[중앙일보를읽고] 정치인 턱수염까지 참견할 필요 있나'도 보게 되었다. 꼴통이란 꼴통은 다 모인듯한 조인스 100..

언론유감 2007.08.08

[미디어오늘] 전문성 없는 '전문기자 아프간 보도'

전문성 없는 '전문기자 아프간 보도' [김창룡의 미디어창] 중앙 '속 끓는 한국군' 보도 ...... 무력으로 해결될 수 있었다면 러시아군이 1989년 아프간에서 철군 결정을 내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2001년 미국이 일방적으로 군사침략을 감행한 이후 수십만의 군사력을 집중하고도 소탕하지 못한 탈레반이다. 한국군이 가서 단기간에 탈레반을 무찌르고 한국 인질들을 구해올 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만화에서나 가능할 법하다. ...... 2007년 08월 02일 (목) 10:57:23

중앙일보 김종혁의 한계

중앙일보 김종혁이 쓴 '대선 캠프로 달려간 기자들'을 읽었다. 에 기사화되었기에 찾아 읽은 것인데, 몇 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김종혁의 글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 시야가 좁고, 문제의 핵심을 일부러 회피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자'들이 아니라 '언론사 간부'들 김종혁은 대선 캠프로 달려간 사람들을 '엊그제까지 후배들이 써 온 해당 정치인 기사를 출고하고, 관련 사설을 쓰던 분들'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건 '기자'라는 표현보다는 '언론사 간부'라고 하는게 더 낫다. 실제 언론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관'이라 하면 평기자 출신은 거의 해당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건 옮겨간 면면들을 보더라도 그렇다. 넓은 범주에서 언론사 간부급이라도 기자에 포함되겠으나 하수인에 불과한 ..

언론유감 2007.08.02

정형근 대북정책의 허구

아래 이미지는 2007년 3월 18일자 창간호 1면이다. 창간호의 첫 머리 기사이므로 가 이 기사에 공을 많이 들였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손병관 기자의 3월 26일자 기사 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기사는 '오보' 비슷하게 되어버렸다. 중앙일보는 창간호부터 쪽 팔리는 기사 1면 톱에 싣느라 고생많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크게 볼 수있다.) △ 에 실린 정형근 기사. 정형근은 여기서 '새로운 대북정책', '방북 추진상황', '방북의 목표'를 분명하게 밝혔다. 그러나 '박계동 개망신 사건'에서 보듯이 신뢰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정형근 자신은 막상 " 기자가 비보도를 전제로 한 얘기를 기사화해 나도 굉장히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는데, 공작정치의 달인이 이리..

세상사 2007.07.04

언론과 선거 보도, 그에 대한 기록

△ 언론인은 민주화에 무임승차한 대표적 직군이다. mbc뉴스데스크 배너를 사실에 부합하게 고쳤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멘트의 당파성 6월 7일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로 박혜진과 엄기영이 주고 받은 말이다. "노 대통령은 오늘 선관위로부터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축구와는 다르겠습니다만 제발 더 이상은 받는 일이 없어야지요." 6월 11일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다. 이번에는 엄기영이 주고 박혜진이 받았다. "치열하게 경쟁하되 상대를 존중하고, 그리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겁니다." "선택 2007. 먼저 출발한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멋진 경선을 기대합니다." 몇 개 더 보자. ● 박혜진 앵커 : 김근태 의원의 대선 불출마선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쉬운 결정은 아니..

언론유감 2007.07.03

[청와대브리핑] 편파수사가 아니라 편파보도가 문제다

편파수사가 아니라 편파보도가 문제다 근거 없는 의혹 되풀이 하는 ‘중앙일보의 불공정사설’ “현 정권이 사법적 물리력을 편파적으로 행사함으로써 선거의 공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자 중앙일보 사설의 주장이다. 근거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명박 후보에게 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가 집중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결과만을 가지고 문제를 호도한 전형적인 논평이라 할 만하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얼마 전 법무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5·31 지방선거의 공천헌금 비리현황을 보면, 공천비리로 입건된 사범은 118명으로 이 가운데 한나라당이 가장 많은 80명이었다. 결과를 놓고 보면 더 심각한 편파수사라고 할 만하다. more..

[미디어오늘] 선거관리위원회에 묻는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묻는다 [김창룡의 미디어창] 중앙일보 주필의 노골적인 대선편들기 칼럼 노무현 대통령과 몇차례 공방전을 거치며 그 위상이 흔들린 선거관리위원회를 다시 시험에 들게하는 중앙 일간지의 노골적인 특정 대선후보 편들기 보도가 선을 보였다. 2007년 6월25일자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의 ‘문제는 정권교체다, 이 바보야’라는 제목의 칼럼은 이 신문사의 주필이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기사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