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 7

요미우리 - 참여정부 때 정정보도와 사과, 이명박정부 때 정치적 타협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지난 15일 신문이 보도한, 이명박이 후쿠다에게 했다는 말이다. 이 기사의 사실 여부가 아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데 비해서 청와대의 대응은 아주 미온적이었다. ☞ 靑, 요미우리 '괴담' 대응 미흡한 이유는…(머니투데이, 7월17일) 오늘 국회 질의 답변에서 외교통상부 권종락 제1차관은 "보도 당일, 일본 외무성 차관과 대변인이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우리 주일 대사 대리가 요미우리 신문을 방문해 유감을 표명했고, 이에 따라 요미우리 신문이 기사를 인터넷 삭제한 뒤 사실과 다르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한다. (ytn보도) 사실 이 경우는 청와대가 오마이뉴스에 대해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금 5억원을 청구하는 언론조정..

세상사 2008.07.21

중앙일보가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다.

(전략) 검찰 확인 결과 변 전 실장의 숙박료는 매달 누군가 12개월 동안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해 왔다. 신용카드의 명의는 변 전 실장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아씨의 사건이 불거진 지난달에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사람이 현금과 수표로 200만원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아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13개월 숙박료로 2600만원을 지불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급여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숙박료를 변 전 실장 스스로 내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변 전 실장의 방을 누가 계약했는지, 돈은 누가 냈는지, 돈을 낸 사람과 어떤 관계인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변 전 실장은 청와대 재직 시절 연봉 8941만원(세전)을 받았다. 현재 변 전 실장은 이곳에 거주하지 않고 자신의 집기도 치운 것으로 알려졌..

언론유감 2007.09.21

조선일보 '성지순례'

조선일보 해당기사의 백자평을 보니 이미 가 되어있군요. ^^ 동아일보 기사는 조선일보에게는 거의 '모욕'에 가깝습니다... 깔깔깔 ^____^ 전청와대비서관 딸 부정편입 혐의 강태영 혁신비서관 경찰의 수사에 사표 사격 경험없는 딸, 국가대표급 실기점수 강훈 기자 nukus@chosun.com 입력 : 2007.05.10 01:13 홀연히 나타난 ‘명사수’… 경찰 사격천재를 몰라 봤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입력2007.05.10 18:13

언론유감 2007.05.11

조선일보의 무책임한 캐삽질

앞의 두 기사는 북경오락신보에 난 기사를 조선일보가 나름대로 확인 취재해서 보도한 것들이다. 그러나 확인해서 보도한 내용 중에 없어도 되는 문장들이 섞여 있어서 따로 발췌했다. 만약 오락신보가 맞게 보도했더라도 조선일보는 인용보도를 넘어 소설을 섞어 썼다는 지적을 면할 수 없다. 더구나 부시의 레드라인에 대한 발언이 있은 이후이기에 더욱 써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도대체가 정신 나간 넘들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근데, 최초보도에 왜?, why?, '북경오락신보'를 '중화권 언론'이라고 했을까? 그러면 좀더 권위있게 보이나?) 언젠가 조선일보 기사에서 "전쟁은 아무 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도 일어날 수 있다."라는 논지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소설이 약 150만 부가 배달되었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카테고리 없음 2006.10.16

퐝당 시츄에시션, 그 이후..

지난 9월 6일 내가 쟁토에 써서 베스트에도 올라간 퐝당한 시추에이션-정부 경쟁력이 뭐 어떻게 되었다고?(클릭!)라 는 글이 있다. 5월 9일에 발표된 세계은행의 연구원들이 낸 통계에 대한 기사가 퐝당한 시츄에시션이라는 얘기였다. 그 통계에는 등수가 없으며, 한국일보와 조선일보의 등수가 서로 다르고 (뒤에 안 일이지만 심지어는 조선일보 즈네들이 쓴 기사끼리도 서로 달랐다.) 또한 보고서의 세계은행 사이트 사이트 게재 시기와 너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근 넉 달^^/)등의 퐝당함을 이야기한 글이었다. 아무튼 한참동안 잊고 있었는데, 어제 중앙일보의 어처구니없는 오보를 보고 몇 가지를 검색하다보니 그 반풍수에 반사기꾼 부르스 클리거의 글에도 세계은행의 경쟁력이 나오는 지라 그 이후가 궁금했다. 사실..

언론유감 2005.10.06

조선일보, 또 오보했네..

네이버에서 아래 밑줄 기사가 궁금해서 클릭해 보았다. 그런데, 쪽글에 leecinema (xxx.xxx.xxx.xxx) 06-20 02:03:33 진짜 웃긴다. 동명이인인 것도 모르는 한심한 기자. 김진해씨가 그 김진해 씨가 아냐... 역시 조선일보야.. 라고 되어 있는 게 보인다. 조선일보 원문을 하드카피하였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나온 김진해씨는 1963년 KBS 공채4기로 연예계에 입문, `TV손자병법', `TV문학관', `태조왕건'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영화 `49일의 남자'를 감독하는 등 영화제작자로도 활동했다.라고 되어 있다. 엠파스 검색을 해 보았다. 김진해씨가 둘이다. 를 연출한 사람은 티비에 나온 사람과 동명이인임을 알 수 있다. 네이버 검색을 해 보았다. 한 명이..

언론유감 2005.06.20

진성호...역시 조선일보 기자답다

조선일보 사회부 진성호 차장대우(이하 진성호)는 지난 16일자 에 '청와대와 인터넷 언론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글을 썼다. 나는 이 글을 오마이뉴스의 기사 속에서 보고 무릎을 탁 쳤다. "역시 조선일보고 역시 진성호야!" 진성호의 글 전반에 대해서는 여러군데 기사나 게시판에서 많은 좋은 분석이 있었으므로 내가 별로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다. 나는 여기서 진성호의 세부(디테일)적인 어휘 구사에 대한 심리를 좀 생각해 보고 진성호의 과거 현재 글쓰기가 얼마나 조선스러운가를 알아 보려한다. 그 글 속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이 '음험한 뒷거래의 악취가 풍'긴다는 구절이다. 이건 명백한 언어폭력에 해당한다. 내가 식사한 서프라이즈 필진이었다면 분명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을 것이다. 그것은 읽는 사람을 딱 ..

언론유감 200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