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 2

<다음>에 가입했다

한 4개월 쯤 전에 에서 탈퇴했었다. 조선일보 출신 석종훈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 기회주의적 속성이 너무 적나라히게 드러난 그 시점부터였을 게다. 정권의 요구에 따라 아주 더럽게 아고라를 개편하는 것이 너무 싫었다.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걸 믿을 놈이 어딨나? 네이버 회원 탈퇴하고 한 1년쯤 지난 시점이었을 게다. 좀 불편하리라 예상은 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나 다시 가입할 정도로 불편하다는 걸 느끼지는 못했다. 오히려 좋은 면도 많았다. 아고라 폐인의 경지에서 달인의 경지로 발전했다는 느낌이랄까. 그러나 결국 에 다시 가입을 하게 되었다. 아래 이유에서다. 처음 불편함을 느낀 게, 에 드갈 수 없다는 것이다. 아다시피, 스크립트가 허용되는 사이트는 로 방문객 통계를 거의 정확하게 파악할 수..

언론유감 2008.11.22

일방적 주장을 기정사실화한 중앙일보 사설

중앙일보는 사설 "증인 폭행하는 무법 재판정 왜 방관하나"에서 언소주 회원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광고회사 직원의 말을 '폭로'라고 하는 낱말까지 동원해 기정사실화하였다. 그 주장은 사실일 수도있지만 자해공갈 수준인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그 주장을 바탕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 '관련자를 엄히 처벌'하라는 따위의 주장을 한다. 지만원이 문근영에게 악플한 것에 비견되는 찌질한 짓이다. 사정을 검색하니 거의 다수 언론이 그 일방적 주장에 편향된 기사를 내었다. 다만 가 조중동 광고불매 누리꾼 "경찰조사? 잘됐다" 란 기사를 통해 반대되는 주장을 취재했다. (승주나무님은 증인과 피고측 방청객들의 주장을 비교적 균형감 있게 다룬 언론사는 머니투데이와 쿠키뉴스 정도라고 한다.) 오마이..

언론유감 200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