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데스크] ‘언론학 교과서에 기록될 일’ [조선일보 2006-08-25 09:53] 현 정권과 언론의 불편한 관계는 이제 뉴스 축에도 끼지 못한다. 그런데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비서실장이 24일 돌연 언론을 ‘국정 4륜(輪)’이라 치켜세웠다. 웬일인가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다. 최근 도박게이트로 확산된 ‘바다 이야기’ 사태에 언론도 책임지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현정권과 언론의 불편한 관계가 문제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에 관한 문제이다. 아마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고 하니 발끈할 그 무엇이 있는 모양이다. 이병완이 언론만 책임지라는 것도 아니요, 조선일보만 콕 찍어서 이야기한 것도 아닌데 상당히 불만인 모양이다. 역시 '비상식적'이다. 이 실장은 “언론에서 1주일 새에 갑자기 이 문제가 불거져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