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2

'이런' 일과 '그런' 일

한 마디 하셨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일제 때 친일 부역 모리배가 옆집에 사는 사람 땅을 가로채려고 수작을 부렸다고 하면 나올 소리다. 내 땅을 빼앗길 지경이면 어떨까? 당연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가 옳다. 옆집 사람이 경찰에게 맞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혀를 차지만, 자기 가족이 밖에서 경찰에게 맞고 들어왔다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분노하듯이 말이다. 국가의 주권 수호를 위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자가 마치 제3자가 이야기하듯 한다. 거기에 더해서 '격노'까지 하셨단다. 아랫사람에게 했겠지. 이는 자신의 책임과 권한을 망각한, 비겁하고 무책임한 언동이다. 이런 언동을 언론에 흘리는 청와대 '관계자'..

세상사 2008.07.28

허리 삐긋 - 119 구급차에 실려 가다

2007년 7월 12일 (2007년 10월 31일 추가했음) 허리 비끗 - 참기힘든 통증 어제 이마트에서 너무 많이 샀다. 평소에는 10kg 정도면 많은 짐인데 집에 와서 박스를 저울에 달아보니 약 20kg에 가까왔다. 한번도 쉬지 않고 한번도 내려 놓지 않고 10분 넘어 거리를 짊어지고 왔다. 자세도 별로 바꾸지 않고 왔으니 좀 무리를 한 셈이다. 이럭저럭 저녁을 챙겨먹고는 집안 청소를 했다. 쓸고 닦고. 평소에는 그리 열심히 구석구석까지 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청소가 땡겼다(???!!!). 청소를 다 할 때까지도 별 이상은 없었다. 한결이에게 물었다. "키위 하나 잘라 줄까?" "네~" 한결이가 대답했다. 냉장고 과일칸에서 키위를 꺼내려고 수구리는 순간, 허리에 엄청난 통증이 와서 그만 고꾸..

세상사 200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