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초지종 글을 쓰려니 좀 황당하다. 손이 발발 떨린다. 어제 문국현에게 질의 형식으로 글을 하나 썼다. 장문으로 썼고 인용을 위해 이곳저곳 검색하느라 시간 품도 제법 팔았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9월20일과 9월 21일의 각종 보도에 의하면 '월간조선의 보도가 완전 날조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과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소송을 하겠다'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당시의 어느 인터뷰에서는 '출판 금지 가처분 신청'은 이미 내었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8일) 보도에 의하면 문후보께서는 10월 8일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었다고 한다. 20여일이나 지난 뒤이다. 법률에 문외한이지만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월간 잡지라는 것이 다 그렇듯, 재판을 찍지 않는 한 '출판'을 할 일이 없을 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