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거지'도 브랜드냐?

olddj 2009. 3. 18. 03:06

조 모를 비롯한 대다수 언론들이나 꼴통 -보수라는 이름이 너무도 아까운-들은 북한을 아예 껄뱅이 취급한다. 그건 이 정권이나 그 하수인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지만 북한은 거지가 아니다. 오히려 남한이 거지가 아닌가 헷갈리는 상황이다.
 
[앵커멘트]

북한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주변국들의 고심이 깊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대북 공조 체제를 다시 한번 점검했습니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더라도 유엔 안보리를 통해 대북 제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김현희]
"희망을 가지십시오. 어머니는 반드시 살아 있습니다."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일본 당국자를 만날 때 마다 일본 측은 대한항공 폭파범 김현희 씨와 납치 피해자 가족의 만남에 대해 먼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녹취: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
"한국의 정부에 큰 신세를 져, 감사합니다. 이 만남이 실현되어 TV 등으로 일본 국민이 잘 보았고 한일 협력의 한 부분입니다."

한일 양국은 북한이 다음달초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연대해 저지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특히 인공위성이 발사되더라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며 발사시 안보리를 통해 대북 제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가 있습니다."

또 6자 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대화 과정을 통해서 여러가지 현 현상을 타개하고 또 비핵화의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현재 그런 움직임은 가시화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나카소네 외상 등 일본 당국자들은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미사일 개발 관련 기술인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발사될 경우 요격할 것임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일본 방문을 마친 뒤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중국을 방문해 북한의 로켓 발사 저지와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보기에, 북을 빼 놓은 나머지 4자에 대해 구걸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4자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빼면 일본과 미국 밖에 남지 않는데, 미국이 쩜 어정쩡하니 일본 밖에 없는 건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외교가 상거래와 닮았다고 볼 때, 매우 밑지는 장사를 연방 계속하는 통일부와 외교부는 도대체 뭐하는 부서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헛발질도 그만하면 되었지 않나?

 김연아나 신지애나 야구 대표팀이 아무리 (개인적으로)노력해서 국가 브랜드를 높여도 이명박의 (공적인)한마디에 국가 브랜드는 추락하기 마련이다.

어제는 특히 윤증현이 미국에 스왑 추가 요청한 것이 뉴스에 나왔다. 스왑이란 것이 마이너스 대출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진짜 '거지'가 누구인지 헷갈린다. 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