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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잡아먹는 건 사소한 것들

olddj 2007. 8. 7. 19:56
티스토리 계정을 받은 것이 6월22일이다.

블로그 초기화면 인터페이스를 꾸미고 있다. skin.html과 style.css를 손보고 있는데, 실력이 미천한지라 사소한 것 하나에도 몇 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어제는 어쩌다 skin.html에 style.css를 '모두 선택 - 복사 -모두선택 - 붙여넣기'를 하는 멍청한 짓을 했다. 당연히 화면이 뜨지 않았는데, 몇 시간을 그 이유를 몰라 안절부절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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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고를 만드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포토샵과 paint.NET을 오가며 네이버 검색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서 만들었다. 앞의 그림은 개미이다. 개미는 'ant'이니 자연스레 antijoins.com이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이 로고는 2002년인가 2003년에 ijoins.com 도메인을 확보하고 청운?의 꿈을 안고 안티중앙일보 홈페이지를 만들려 할 때 구글 검색에서 다운 받은 것이다. (약간 편집을 했는지는 기억에 없다.) 아직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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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바(bar)로 만들었다. notice를 일반글 카테고리에 넣고 공지 개념인 사이드에서는 빼버렸다. 대신  좀 애매한 위치에   를 넣었다. 애매한 위치가 된 이유는 단지... 내 실력이 부족해서 그 자리에 밖에는 못 넣겠더라는... ㅠㅠ

header에 배경그림을 넣는 것도 몇 시간 걸린 것 같다.

암툰 <a href....를 <ahref...로 쓴다거나 <div style...을 <diy style...로 쓴다거나 해서 몇 십 분 잡아 먹는건 예사다. 흙흙
며칠을 이렇게 하는 가운데 누리는 온통 아프간과 디워로 시끌시끌하다. 거기에 또 이창하까지... 입 달린 넘들은 다 한마디씩한다.
확실히 온과 오프는 화제의 대상이나 아젠다가 다르다. 온은 쉽게 쏠리기도 하고 집중도가 높다. 근데 남는 게 별로 없다. oTL

더하여 오늘은 하루종일 티스토리가 불안하고 접속이 안되는 때가 많았다. 급기야 아까 여섯 시 경에는 내 블로그에 접속하니 이런 공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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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다. 공짜(실제 의미의 공짜는 아니겠지만)이므로 불만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시간이 너무 아깝다. 유저 각 개인의 무형의 손해합은 엄청날 것이리...

이제는 잘 되는군...

블로그를 꾸미는 건 재밌는 일이지만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다. 사소한 것 하나에 신경이 쓰인다. 실력도 엄쓰면서 허황하게 외양을 꾸미려는 노력보다는 내용에 충실하는데 더 힘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