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

단물만 빨아 먹는 것이 기업가정신?

기업이란 이익을 남겨야 한다. 그거는 다 안다. 아니 기업이 아니라 개인이던 국가이던 각 경제주체들은 이익을 남겨야 한다. 그게 자본주의의 냉혹한 논리이다. FTA체결을 통해서 국가 전체적으로 이익이야 아니냐를 논하는 것도 자본주의 논리에 입각해서 해야 한다. 그래서 그 국가의 경제주체의 대다수의 생활이,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면 그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 옳다. 우리나라는 과연 그런가. 휴대폰을 씹어 먹고 사람이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 현재로는 아니더라도 언제 그런 날이 올 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오늘의 오일쇼크를 버거워 하면서도 한낮 종이에 불과한(아니 그것도 아닌 전산에 나타나는 숫자에 불과한) 주식 시세에 일희일비하는 우리가 약간은 우스워지는 순간이다. 눈앞에 있는 경제가치만을 생각하는 우..

세상사 2004.05.14

조중동의 자가당착

1. 세습에 관하여 꼴통수구 숭미 친일집단 조중동이 북한에 대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일정부분 역사성이 있다. 조중동의 존립기반 자체가 친일 숭미에 있기에 북한의 반일 반미와는 아예 양립할 수 없는 까닭이다. 일제 때 친일을 한 사실은 어느정도 그들도 인정하고 있기도 하고 (물론 철저히 개인적으로 간헐적으로 피력하는 정도지만) 이후 반민특위가 와해되고 조선 동아가 복간을 하며 미군정하에서는 거기에 철저히 길들여졌다. 그러기에 '여중생 사망사건'은 조선일보에 그리 큰 뉴스거리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중앙일보의 김영희 같은 이는 이라크 파병을 전투병위주 대규모로 해서 미국의 비위를 맞추자는 헷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숭미의 증거이다. 최근에는 국회 예결위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 예산이 삭감된 것이 조중..

언론유감 200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