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10

문국현의 본선 경쟁력

여론조사? 누구는 문국현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두 가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들고 있다. 난 mbc 시사 프로그램 2580에 전화해 봤고, mbc 대선 기획단?에도 전화해서 뭔가 알아보려 했다. 2580에서는 작가가 없다는 이유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작가가 출근하면 내게 전화해 주겠다고 한 건 완전 흰소리였다. 벌써 보름 정도가 지난 이야기지만 난 그 때 몹시 화가 났었다. 대선 기획단 사람은 아주 어렵게 연결되었댔는데, 거의 쌈질을 했다. 결론적으로 알 수 있었던 것은 '패널 조사'였다는 것. raw data를 밝힐 수 없다는 것. 따라서 그 결과가 신빙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내가 전화를 해서 밝히려 한 이유는 제프리씨와 같은 멍청한 사람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언론유감 2007.11.25

문국현과 지지율

서울 30대 직장인 지지도 11%? 질문> 지지율 5% 목표가 있었는데, 최근 답보 상태의 지지율 상태를 어떻게 보시는지? - 지지율 원래 목표는 3% 였는데, 3%보다 훨씬 높은 4,5% 가 나와서 저희는 무척 고무되었고, 특히 작은 조사를 한 데서는 7%도 나왔고 그렇지만 그건 빼고 대규모 조사는 4.5%로 나왔는데, 여론을 주도하는 서울 지역의 30대 직장인들은 10%가 넘게 나왔거든요. 저희는 10월 말 정도에는 전국 평균이 10% 넘을 것이고, 11월 말 본선이 시작될 때에는 20%까지 가지 않을까 확신하고 있구요. http://cafe.naver.com/moon7080 진짜 경제 가짜 경제, 진짜 통계 가짜 통계 어떤 통계인지 모르겠지만 로데이터가 없어서 어림짐작 해 보겠다. 1000명의 응답..

세상사 2007.10.06

김헌태를 보면

김헌태에 대해 내가 쓴 글이 몇 있다. 아래는 내가 2004년 11월에 에 쓴 글이다. 엉망이되어 있어서 단락을 고쳤지만 토씨 하나도 고치지는 않았다. 지금 내 생각과 별로 바뀐 게 없어서 고치지 않고 전재한다. 김헌태는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 --------------------------------------------------------------------- 소위 '4대 개혁 법안'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고가고 있을 때(지금도 오고 가고 있지만) 인터넷에서 시사정보를 많이 접하는 나로서는 뭔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 그것은 이 4대 법안에 대한 여론조사에 관한 것이다. 레드컴플렉스에 억눌린 백성이고 멸공 교육의 그늘이 아직 남아 있는 터라 국가보안법 폐지 의견이 다수가 되지 않는 사실은..

일상사/잡담 2007.09.15

mbc 뉴스데스크, 기자, 여론조사 전문가 - 그 비양심에 대한 짧은 생각

가 개판 오분전이라는 거는 내가 몇 번 얘기했다. 그래서인지 요즘 잘 보지 않게 된다. 엄기영과 박혜진 꼬라지 보기 싫다. ^^ 오늘 새벽에 자다 깨어 mbc홈에서 2580을 다시보기로 보고 에 간만에 들어갔더니 첫 대갈빡에 이런 멘트가 있다. 좀 보다가 하도 얼척이 없어서 손구락을 들고 보니 머릿속에는 책이 한 권이라. 흠칫! 가뜩이나 독타인 내 자신을 더 이상 원망하지 않기로 하였으니, 마땅히 그 한 단락만 씹을 것이렸다! ^^; "대선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덕성에 결함이 있더라도 후보의 자질이 뛰어나다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4.7%로,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40.8% 보다 많았습니다." 이 단락의 뜻은 무엇인가를 보자. 지금까지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고 밝..

언론유감 2007.09.10

어떤 메일과 살구빛 조선일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문화일보에서는 정기여론조사를 하는데 그 결과에 대한 메일이 ksoi에서 주기적으로 날아온다. 이번 달에 온 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가 첫머리에 붙어 있다. 참고로하시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매달 2회씩 정기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왔으며, 차후에는 월 1회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Opinion Focus 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발간하는 뉴스레터 입니다. 제 10호 [Deep Opinion]에서는 최근 마무리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에 대한 국민여론을 살펴 보았습니다. Opinion Focus는 KSOI 홈페이지(www.ksoi.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주위분들에게도 적극적인 추천바랍니다. 15일에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낸 날짜가 ..

언론유감 2007.03.22

[ksoi] 2006년 한국사회 파워엘리트

원본 글(click!) 2006년 한국사회 파워엘리트, 언론>대통령과 청와대>대기업 순 2006년 우리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집단, 즉 파워엘리트 집단에 대해 중복응답을 받은 결과 ‘언론’이 39.2%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그 다음으로 ‘대통령과 청와대’ 25.3%, ‘대기업’ 24.7%, ‘제1 야당인 한나라당’ 23.2%, ‘법원 검찰 등 법조계’ 23.2%로 비슷하게 나타남 다음으로 ‘시민단체’ 19.7%, ‘여당인 열린우리당’ 12.3%, ‘공무원’ 11.5%, ‘학계’ 4.5%로 나타남 대부분의 계층에서 ‘언론’이 한국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대와 40대, 고학력층, 화이트칼라, 학생층, 고소득층, 열린우리당 지지층, 2002년 대선 노무현 지..

펌글·자료/펌 2006.12.16

정신분열적 이율배반 그리고 여론조사

웃기는 일이 있다. 신뢰도와 영향력이 정正의 그래프를 그리지 못하는 일이다. 이건 정신분열적이라고 밖에는 해석할 수 없다.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의 괴리도 마찬가지다. 그 괴리만큼 정신이 분열되어 있다. 사회 전체의 정신 말이다. 소위 우리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는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 중에 좀 중요시하는 것이 WEF(세계경제포럼)이나 WB(세계은행)의 기준이 있다. 근데 이거는 소위 국내의 '전문가' 여론이 많이 포함된 것이다. 그래서 항상 '경영 능력'과 같은 항목은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노사관계'같은 항목은 최하점을 받아서 등위가 올라갔니, 내려갔니 하며 찧고 빻는 것이다. 시사저널은 오랜 세월동안 전문가들의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있는 그대로 바라 보기에는 ..

언론유감 2006.10.24

여론조작과 음모론의 희생양

아까 누가 황구라 연구 재개 의견이 80%라고 한다. 그 근거를 찾아보니 위 내용이다. (80%는 12월 22일, 70%는 1월 12일)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다. 간단히 그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1. 문항이 단순하여 다양한 의견을 전혀 알 수 없다. 2. 문항수가 하나뿐이다. 3. 표준대상이 너무 작다. (551명) 내용으로 보건대 문항은 이랬을 것이다. ※ 황우석 박사는 6개월이면 기술재현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황박사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배반포 확립 기술만으로도 세계 최고이므로 줄기세포를 다시 만들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2) 과학자로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으므로 더 이상 기회를 줄 필요가 없다 3) 잘 모르겠다 이 질문을 이렇게 바꾸면 ..

세상사 2006.02.04

이상한 여론조사 신봉자들

이 쟁토방에 무슨 박정희에 안 좋은 내용이 나오면 누군가 꼭 올린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한 넘은? 1위 박정희 근데 이런 여론조사가 의미가 없다는 것은 서로가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를 묻는' 질문에는 방글라데시가 아마 1위 아니면 2위일 것이다. 글고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을 같이 포함시키는 설문 보기가 어떤 효용이 있을까? 아마 이런 것은 효용이 있을 지 몰라. 다음 중 가장 지독한 독재자는? 1. 이승만 2. 박정희 3. 전두환 4. 노태우 라든지 다음 중 사람을 개잡듯이 잡은 사람은? 1. 박정희 2. 김대중 . . 뭐 이런 식의 설문이 맞는게다. 조중동의 끗발에 여론조사기관의 알만한 새끼들도 더러운 칼춤에 함께 놀아 난다. 하긴 그게 아직까지의 우리나라 모습이고..

일상사/잡담 200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