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2

<조인스>의 이명박 프렌들리

지난 19일의 일이다. 이명박이 법무부를 찾아 "법·질서만 지켜도 GDP 1% 올라간다"고 얘기했다. 딴 데는 모르겠지만 포털에는 대문(메인화면)에 올랐고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서프라이즈 사이트에도 역시 비난 일색이었다. 점심 밥을 먹고 좀 있으니 서프라이즈에 누군가 알렸다. 메인에서 기사가 사라졌다고. 억지로 억지로 검색해서 그 기사를 찾았다. 기사의 댓글 추천 상위는 아래와 같다. '네티즌 의견'이 2000을 넘었다. 누리꾼들의 기동력이란 때때로 혀를 차게 만드는 능력이다. 에 들어가 보았다. 아래 화면을 캡쳐한 것이 오후 2시 43분이다. 아주 '이명박 프렌들리'하다. 같은 시간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도 캡처했는데, 구석쟁이나따나, 제목은 볼 수 있다. 와 는 다르다. 에는 때로 종이신문..

언론유감 2008.03.23

신뢰와 소통 그리고...

신뢰와 소통 사회 전반의 신뢰 정도가 높아져야 소통이 가능하다. 언젠가 어떤 블로그 글을 보니 엑티브엑스가 필요한 금융환경과 그런게 필요없는 환경의 차이를 신뢰 문제로 풀었던데, 상당히 동감한다. (글을 찾으려니 좀 귀찮아서 찾지 않기로 한다) 신뢰가 없으면 소통도 없다. 신뢰사회가 되지 못하면 엄청나게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된다. 말 한마디로 될 것을 수많은 서류와 도장이 필요하고, 서류 한 장으로 될 것이 본인확인과 증빙을 필요로 한다. 본인확인이나 증빙은 필연적으로 개인정보의 누출을 가능하게 만든다. 거기에서 파생되는 인적 물적 낭비는 비효율의 극치다. 법조문은 많아지고 복잡해지며 분쟁은 늘어난다. 악순환으로 굴러 간다. 한우를 먹으려고 해도 그게 한우인지 믿지 못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세상사 200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