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

박태환, 김연아, 최경주가 왜 나오나?

노무현을 욕하기 위해서는 동원될 것과 안 될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중앙일보는 오늘 기다란 사설에서 노무현을 욕하기 위해 벼라별 것을 다 동원하고 있는데, 참 우습다. 박태환, 김연아, 비보이, 최경주까지. 사설에서도 그러려니와 문창극은 그의 칼럼에서 모네, 조선통신사, 주자학, 싱가포르 리콴유까지 들먹이며 노무현 욕하기에 바쁘다. 이런 한심한 사설이나 칼럼을 쓰려면 '일등신문'이라는 주장을 하지 말던지, 일등신문이고 싶으면 이런 사설이나 칼럼은 싣지 말던지 해야할 것이다. 쓰는 너네들은 우습지 않니? 어떻게 된 게 우리나라 신문 중 유수하다고 하는 중앙일보 사설이 아랫집 구멍가게 아저씨가 하는 말과 똑 같은지,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티비를 보던 구멍가게 아저씨 왈 '노무현 새새끼'...

언론유감 2007.09.04

조중동에 <친일진상규명법>은 없다

신문들의 사설을 쭉 한 번 훑어 보았다. 오늘은 3.1절이고, 내일은 3월 2일 16대 국회의 마지막 날이다. 친일진상규명법의 상정이 이루어질 것인지 또 통과될 것인지 국민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신문시장의 70% 이상을 점하고 있다는 조중동의 보도태도는? 참으로 참담한 노릇이다. 조중동에 은 없다.(세계일보도 없군...) 아래 옮겨 온 중앙일보의 사설은 참으로 해괴하다. "4월 1일부터 발효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어업인 지원 특별법, 이공계 지원 특별법, 성매매행위 처벌법, 소방방재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하나같이 시급히 처리돼야 할 내용들"이고 "16대 국회가 마지막 날 하루만이라도 정신차리고 민생 법안들을 처리해주기 바라"고 있다. 그 뿐이다. 친일진상..

언론유감 200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