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고스피어 2

블로그는 안전한가?

의심이 없으면 안티도 못한다. 하지만, 오로지 '의심'으로만 갖고 싶다. 예전에 모모 메타블로그사이트에 노출되어 제법 높은 자리까지 차지한 적 있다. 근데 한순간, 불과 몇 십 분만에 그 글이 그 메타블로그 노출화면에서 사라졌다. 그 사건은 내게 '블로고스피어'라는 게 얼마나 허망한지 가르쳐 주었다. 블로거들은 개이버를 욕한다. 하지만 개이버보다 취약한 것이 메타블로그라고 본다. 그건 노출화면 편집권과 밀접한 관계이고, 대중을 우매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하긴 그게 돈을 버는 거의 유일한 장치일런지도 모른다. 문국현 지지자들의 여론조사에 대한 생각들도 그 범주에 넣을 수 있겠다. '알고리즘' 같은 소리를 하면 더 허망하다. 일 분에 하나씩 스냅샷을 찍을 수는 없다. 의심이 많더라도.

일상사/잡담 2007.10.25

'블로고스피어'같은 소리하고 자빠지셨습니다.

놀랐다. 예전에 999히트까지 기록했던 이 블로그가 421히트를 기록했다. 하긴, 999히트에는 로봇의 장난이 끼어들었을 가능성이 많지만 그렇다하더라도 421히트는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올블로그에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올블로그 4위가 꼴랑 421히트밖에 못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는 얘기다. 평소에도 100히트는 한다. 오늘 를 보니 올블로그 사장과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논하는 기사가 있던데, 자가발전 좀 그만 했으면 싶다. 웃겨도 한참 웃겼다. 아프간 880건이 올라 있다. OOXML 29건 올라 있다. 구글 7857건 올라있다. 우토로 148건 올라 있다. 여기까지는 올블로그에 대한 욕이다. 난 무엇보다 '구글'이 7857건 넘어 올라 있는 것에 주목한다. 돈을 좋아하는 건 좋지만 걸신들리지는 말아야 ..

세상사 2007.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