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 4

기자실, 있거나 없거나

경찰청 기자실이 폐쇄 103일만에 다시 열렸다고 한다. 기자들은 "작년 12월 촛불농성 당시의 사진과 함께 기자실 폐쇄와 취재제한 조치 추진 경위를 담은 액자를 걸기로 했"다고 하니 기쁨이 충만한 모양이다. 앞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정부 각 부처 기자실이 속속 다시 들어섰다. 그 절정이 경찰청 기자실이다. 경찰청 기자실은 기자실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기도 한다. 웃기는 것이 기자실은 있거나 없거나, 기자들이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거다. 기자실이 운영되면 그 비용이 국민의 세금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떠드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국민의 세금을 지 주머니 돈으로 알고 쓰는 넘들, 기자들이다. 알고는 있자.

언론유감 2008.03.24

[국정브리핑] 취재지원 선진화, 제대로 된 알권리의 시작

............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전히 정부는 언론의 정당한 감시와 비판을 받고 있으며, 기자들은 여전히 정부청사에 마련된 브리핑센터에 상주하며 얼마든지 공무원과 접촉하며, 정확하고 책임있는 정보를 충분히 취재할 수 있다. ...... more comment : 참 징한 넘들이다. 관련 포스트 : 2007/08/16 - [국정브리핑] 방호원 14명 늘린 것을 언론통제라고 외치는 유치함 2007/08/18 - 국민의 알권리와 인권때문이라고? 2007/09/16 - 기자실 폐쇄하고 '삐리리' 간판을 걸지 그래 2007/10/11 - [국정브리핑] 언론이 멈춰야 할 것과 멈추지 말아야 할 것

펌글·자료/펌 2007.10.12

[국정브리핑] 언론이 멈춰야 할 것과 멈추지 말아야 할 것

언론이 멈춰야 할 것과 멈추지 말아야 할 것 진정한 국민의 알권리를 생각하는 언론이라면… 눈 가리고 귀 막고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비판하고 있는 두 신문이 또 한편의 사설을 썼다. 국정홍보처가 어제(10월9일) 기자들에게 요청한 합동브리핑센터 기사송고실로의 이전에 관해서다. 홍보처의 ‘이전요청’을 는 ‘기자 내쫓기’라 했고, 는 ‘기자실 대못질’이라며 기존 부처 기사송고실을 폐쇄하기 위한 ‘최후통첩’이라 했다. 정부는 충분히 인내하며 새로운 규칙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기자들과 언론의 수용을 기다려 왔고, 이미 발표했다시피 취재접근에 관한 언론계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여 취재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more comment : 기자들이 '투쟁'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아니다. 그건 '투정' 혹은 '..

펌글·자료/펌 2007.10.11

기자실 폐쇄하고 '삐리리' 간판을 걸지 그래

KBS의 미행과 도청 엊그제 아침에 게슴츠레 눈을 뜨고 kbs뉴스를 건성으로 보고 있을 때였다. 정윤재가 나오고 대책회의 운운하는 방송이 나오길래, 조금 신경써서 보았다. 근데 이건 미행에다가 도청한 방송이 나오는 것 아닌가. 인터뷰를 따려고 기자가 쫄쫄 따라가는 모습을 보니, 정윤재 참 안됐다 싶더라고. 그리고 녹취를 딴 내용도 듣기에 별꺼 아닌데, '대책회의'라고 이름 붙이는 것도 황당했다. 무슨 '대책회의'를 카페에서 술 마시면서 한단 말인가. 김희정을 따라다니며 취재해보면 큰 거 건질지도 모르는데, 왜 정윤재만 따라다니지? ▲ kbs보도를 받아서 찌라시들이 기사를 썼다.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는데, '논란'은 kbs지네가 갔다 붙인 거다. 본질은 미행과 도청이다. 이 사안에 대해 중앙일보만이 ..

언론유감 200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