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

원래 진실과 허구는 섞여 있는 법?

3억4천만 원 밖에 안 된다? 3억4천만 원이 적은 돈이라는 것을 이정환 기자의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이정환 기자는 '고작' 3억4천만 원이라고 한다. '경제'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에게 3억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이명박이 사회보험료를 아끼려는 것도 그 돈의 과다가 문제가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경제'를 아는 사람은 돈을 아끼려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정환기자가 제목에 '물음표'를 단 이유는 명약관화하다. 문국현에 대한 의심이다. 거짓과 진실이 섞이면? 일반적으로 좃선스럽다 함은 거짓과 진실이 마구 섞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신정아 사건에서 보듯이 이들이 보도하는 것은 진실과 거짓이 마구 섞여 있다. 그러면 독자들은 허구와 진실 사이에서 헷깔리게 되고, 진실은 멀어..

세상사 2007.10.28

[한겨레] 문제는 ‘불안’이야, 멍청아!

.....결국 현재의 협소한 성장주의 경제프레임을 뛰어넘어, 힘차게 성장하고 능동적으로 개방을 하면서도 그 성과가 내수경제와 중산층 및 서민의 삶 속으로 고루 스며드는 ‘능동적 복지국가 프레임’이 그 해답일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현 시기 중산층과 서민의 불안에 대처하는 최상위의 가치프레임이요, 경제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경제프레임에 함몰되지 않으며 현재의 지형을 바꾸는 길이다. ...... ☞[한겨레/객원논설위원칼럼] 문제는 ‘불안’이야, 멍청아! / 이태수 comment : '경제'를 '불안'으로 대체하기에는 뭔가 어색해 보인다. 그러나 이태수의 뜻처럼"'경제'가 다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태수는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한번 따져보자."라고 쓰고 있다. 덧붙이지 않아도..

[오마이뉴스]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멍청아!"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멍청아!" 경제대통령, 그 허구의 패러다임을 깨뜨려라 ...... 한국경제는 수출주도형이고 대외의존도가 높다고들 한다. 그런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다른 모든 요소들을 제외하고 '오직 경제'만 중요하다고 외치는 것은 완벽한 허구다. 중동에서의 전쟁, 미국의 권력이동, 중국의 올림픽과 양안관계, 일본의 새 총리, 북한 핵문제, 이 모든 요소들이 우리 '경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미FTA 또한 이 연장선에서 보자면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무역동맹의 문제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단순한 경제장관이 아닌 이유는 대통령으로서 이 모두를 파악하고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대통령'일 뿐이다. 원문보기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