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에서는 EBS강의를 매우 폄하하는 듯한 내용이 방송되었다. EBS를 폄하하는 것 까지야 앞으로 잘 하라고 그랬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노골적으로 사설 인터넷 강좌 를 띄우는 폼이 매우 수상했다. 의 시청자게시판에도 나와 같이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근데 왜 은 를 익명처리하지 않았을까?) 무리한 연결이겠지만 강동순 사태와 맞물려서 KBS의 공영성, 태생과 한계, 정치성 등을 생각케 한 프로그램이었다. 그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나 출연한 학부모, 전문가, 학생까지 모든 사람들이 심오한 철학을 가졌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었으며, 편집의도가 몹시 의심스러웠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했던, 우리 아이들이 하는 '공부'라는 것이 '입시'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상당히 기분 나빴다. 집단무의식의 일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