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총선 2

맹물 포도주를 마시렵니까?

저는 내일 될 수 있으면 우리 투표구 1번으로 투표하려고 합니다. 새벽 5시 쯤 나가면 가능한 일이겠지요. 표는 같은 한 표지만 그것은 내 자신에 대한 상징성같은 것이지요. 자기만족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그리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예전에 들었던 어떤 비유를 이야기 할께요. 어느 교회에서 큰 행사를 합니다. 그러나 그 교회는 그 큰 행사를 할 여력이 없었지요. 그래서 그 행사에 참여하는 교인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우리 교회는 재정상 여력이 없으니, 포도주 한 병씩을 가져오시면 그를 모아서 나누어 먹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커다란 통 속에 자신들이 가져온 포도주를 붓습니다. 행사가 마무리 될 즈음 목회자는 그 통 속에 있는 포도..

세상사 2004.04.14

조선일보, 별 희한한 꼼수를 다 쓰는구먼...

정모씨는 계속 그리 살기 바란다. 중견 여행사 H사는 장사 잘 되어 좋겠다. 김모씨 취재하느라 조선일보 힘들었겠다. 박모씨는 투표하고 떠날 수 있겠구먼. 한 여론조사전문가는 아마 옆 부서에 근무하는 여론조사 사원이지? 골프장이 예약 만원이라... 대충 기득권들은 투표를 포기한다는 얘긴가? 아마 기를 쓰고 투표할 걸...^^ 투표보다 행락 '징검다리 황금연휴' 북적 동남아·일본 예약 매진, 고속철·골프장도 만원 주5일제를 시행 중인 외국계 C은행에 다니는 정모(여·29)씨는 14일 저녁 친구 4명과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정씨는 법정공휴일인 총선투표일 15일에 16일을 월차휴가로 붙여 주말을 포함, 4일짜리 황금연휴를 만들었다. 정씨는 “투표가 강제의무도 아니고 뜻이 없으면 안 할..

언론유감 200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