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6

민주노동당 유감

그래도 간판이랍시고 를 달고 있기에 에 하루 한 번은 들어간다. 가면서 참 짜증난다. 왜냐면 광고가 뜨는 데 close를 눌러도 지워지지 않는다.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나는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익스플로러를 열기도 한다. 하지만 조인스에서 익스를 열기는 너무 싫다. 리퍼러를 확인하면 처음 (작년 6월)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 10%였던 파이어폭스 사용자가 지금은 20%를 넘어서고 있다. '맑은 고딕'이 파이어폭스에서 티미하게 보이는 것은 빌게이츠의 장난이라고 보고 있다. 아래 찍은 프린트스크린에서 광고가 지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라. 참 갑갑하지 않겠나. 근데 엊그제 나오는 광고가 '민주노동당' 광고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언론유감 2008.04.01

공수처법 유감

정동영은 이미 차기 공약사항으로 공수처법을 내세웠었다. 민주노동당은 청와대가 내놓은 법안에 대해 정동영과 논의의 과정을 가질 수 있었다. 그것도 유리한 입장에서. 어짜피 법은 입법부인 국회가 만드는 것이고 신당과 민노당이 의견의 합치를 보면 본회의장에서 싸움을 하더라도 통과시킬 수 있는 거다. 그런 쇼맨십이 필요한 거다. 문국현은 참여연대를 컨닝해서 성명을 발표했는데, 내 짐작으로 정치초년생 문국현은 '공수처법'이 뭔지 전혀 몰랐을 게다.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찬스였는데 놓쳤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축하금을 받지 않았다'고 말을 했는데, 그 전에 천호선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서 숱하게 그 점을 완곡하게 강조했다. 그런데도 신문들은 소설을 썼다. 그것도 한겨레와 경향신문이 더 심했다. 방..

언론유감 2007.11.25

공수처와 블로거

일부 누리꾼들의 오두방정과 삼성의 그림자 매일 오후 2시 반에 천호선 대변인이 하는 에서 기자들이 하는 질문을 보면 한심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거기다가 천호선의 답변이나 발언 내용이 기사화되었을 때 윤색되어지는 기사 제목이나 내용을 보면 허탈한 웃음이 나기도 한다. 어제 아침에 조중동 찌라시를 보고 '청와대가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할 모양'이라고 받아들인 찌질이들이 온 누리에 오두방정을 떠는 모습을 보니 참 가관이다. 민주노동당은 청와대가 '사실상 반대'했다고 오버질한다. 개인적으로는 특검 좀 거부했으면 좋겠다. 특검이란 것이 대한변협에서 두 명을 추천하는 것인데, 그들이야말로 김용철 변호사 자격 박탈을 논의한다던 놈들이다. 근데도 특검이 마치 삼성 관련 사건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리라 믿는 것은 순진..

세상사 2007.11.16

삼각동맹

민주노동당에서 현 정부를 조중동문-한나라당과 엮어서 3각동맹이라고 조롱한다. 한겨레의 김종철은 대통령이 '정의파 운동권에서 시장파 ‘운동권’으로 대변신'했다고 하며, 그 삼각동맹을 비아냥거린다. "권력은 이미 시장으로 넘어갔다."라고 말했던 노무현을 기억 못한다는 듯이. 사사건건 노무현을 갈아마시지 못해 안달하던 조중동이다. 육두문자 비스무리한 거를 섞어가며 노무현에게 적개심을 표출하던 한나라당이다. 그런 조-한 연합이 한미-FTA에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노무현을 칭찬한다. 오죽하면 청와대의 누가 "(조중동의 칭찬에 대하여) 어리둥절하지만... 고맙다..."라고 까지 했을까. 여러 이면이 있겠지만, 청와대는 한미-FTA에 있어서는 합리적이지 못한 것이 많았다. 4대 선결조건이라는 것이 그렇고, 다른 나라..

세상사 2007.04.04

세상 탓하지 말고 끊어라! - 절독의 호기

에서 발췌한 기사 내용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은 한미FTA 반대 시위 보도와 관련해 조선일보·동아일보에 대해 취재를 거부하고 불매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양문석이 에 11월 9일에 쓴 내용 중 일부다. "진흙탕 안에서는 백조도 까마귀도 없다. 진돗개도 X개도 없다. 단지 진흙탕을 뒹구는 새이거나 개일 뿐이다. 기꺼이 조선일보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진흙탕에 뒹굴어야겠다. 만 천하에 그들의 사기행각을 폭로해야겠다. 비록 까마귀로 X개로 취급당해도. " 생각이 난다. 민노총이 조선일보 절독을 선언하고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이수호가 일인시위를 하던 초라한 모습이. 또 자꾸 생각난다. 단병호가 출옥하고 제일 처음 가진 인터뷰가 조선일보였다는 게. 자꾸만 생각난다. 노회찬이 조선일보를..

세상사 2006.11.24

민주노동당은 노조 설립을 허하라

이 글은 라는 황색저널에 근거한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이 '사실관계'에 불만이 있으면 해당 언론에 소송 걸기 바란다. 아래 기사에 의하면 민주노동당의 당직자들은 노조 설립에 회의적인 것 같다. 김성희 부대변인은 심지어“당직자 대부분이 최소 서너 차례씩 노조를 만든 베테랑이다. 스스로를 고용인이 아닌 주체적 정치활동가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노조를 설립하려 하는 '일하는 사람(노동자)'들도 '오십보 백보'임은 자명한 일이다. 단지 당직자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그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있어서도 안된다. 정주영이 한 말 중에 가장 인상깊은 말이 "나도 노동자다"라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을 개 패듯이 팼으며, 몇몇은 분신했다.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은..

세상사 200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