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2

신경민의 '라면 클로징멘트'와 손석희의 '무죄추정의 원칙'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청와대에서 현금 가방을 받았다는 진술이 맞다면 충격적입니다. 처음 형님과 조카사위 문제에 이어 본인과 부인, 그리고 아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전직 대통령 부부와 일가족 대부분이 조사 받는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가족 같은 박연차 회장의 쌈짓돈이라지만 "난 깨끗해"란 큰소리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2009. 4. 9. 클로징멘트 어제 뉴스데스크의 클로징이다. 어디서 많이 보던 것 같지? 의 트레이드 마크 '라면 사설'과 매우 비스무리한 구조다. 게다가 검찰에 대한 신뢰가 묻어나는 멘트다. 신경민의 멘트답지 않다. 씨네21 기자 김혜리는 신경민과 인터뷰를 하고는, 그가 "'정보와 사실, 진실'이라는 세 단어를 주의 깊게 구분해 사용했다"고 평한 적이 있는데, 어제의 멘..

언론유감 2009.04.10

mbc 뉴스데스크, 기자, 여론조사 전문가 - 그 비양심에 대한 짧은 생각

가 개판 오분전이라는 거는 내가 몇 번 얘기했다. 그래서인지 요즘 잘 보지 않게 된다. 엄기영과 박혜진 꼬라지 보기 싫다. ^^ 오늘 새벽에 자다 깨어 mbc홈에서 2580을 다시보기로 보고 에 간만에 들어갔더니 첫 대갈빡에 이런 멘트가 있다. 좀 보다가 하도 얼척이 없어서 손구락을 들고 보니 머릿속에는 책이 한 권이라. 흠칫! 가뜩이나 독타인 내 자신을 더 이상 원망하지 않기로 하였으니, 마땅히 그 한 단락만 씹을 것이렸다! ^^; "대선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덕성에 결함이 있더라도 후보의 자질이 뛰어나다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4.7%로,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40.8% 보다 많았습니다." 이 단락의 뜻은 무엇인가를 보자. 지금까지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고 밝..

언론유감 200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