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사설 "증인 폭행하는 무법 재판정 왜 방관하나"에서 언소주 회원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광고회사 직원의 말을 '폭로'라고 하는 낱말까지 동원해 기정사실화하였다. 그 주장은 사실일 수도있지만 자해공갈 수준인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그 주장을 바탕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 '관련자를 엄히 처벌'하라는 따위의 주장을 한다. 지만원이 문근영에게 악플한 것에 비견되는 찌질한 짓이다.
사정을 검색하니 거의 다수 언론이 그 일방적 주장에 편향된 기사를 내었다. 다만 <오마이뉴스>가 조중동 광고불매 누리꾼 "경찰조사? 잘됐다" 란 기사를 통해 반대되는 주장을 취재했다. (승주나무님은 증인과 피고측 방청객들의 주장을 비교적 균형감 있게 다룬 언론사는 머니투데이와 쿠키뉴스 정도라고 한다.)
오마이뉴스보다 더 잘 취재한 <승주나무의 면모>블로그 기사 [현장] 언소주 재판 증인 폭행(?) 사건의 전모를 보면 상황이 어떠했는지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블로거 승주나무는 기사 머리에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려고 하였으나 한쪽으로 치우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지켜보는 분들의 판단에 맡긴다"고 하였다. 어떤가? <중앙일보>와 비교되지 않는가?
검찰은 10월 28일 공판에서 증인과 예상질문지를 교환했던 사실이 밝혀져, 증인 증언의 신빙성이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을 자초한 바 있다.(<조선> 증인, 법정 '말맞추기' 덜미 기소 검사와 '예상 질문지'까지 교환) 사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 그 여행사 직원과 검찰이 혹시 짜고 저지른 건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
사건의 자초지종을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취재하고, 그 기반에서 사설을 써야 하는 것은 뻔한 상식이다. 양 쪽의 말을 균형있게 보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중앙일보는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도 없다. 이러면 공산당 기관지와 다를 게 없다. 이 사설 논조의 의도는 재판부에 대해 압력을 넣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바탕으로 검찰과 경찰에 압력을 넣는 듯하다. 조중동이 왜 '조폭언론' '찌라시'로 불리우는 지를 확인케 한다.
조중동의 처지가 궁박하다는 건 잘 안다. 매출 상당 부분에 타격이 받은데다가 부동산 광고 콱 줄었지, 경기는 최악이지... 거기에 재판이 잘 된다는 보장도 없지... 하지만 그 궁박한 상황을 너무 표시내고 있다. 마치 코너에 몰린 쥐가 큰 소리치는 격이다.
이런 저간의 언론보도나 압박에도 흔들림 없는,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사정을 검색하니 거의 다수 언론이 그 일방적 주장에 편향된 기사를 내었다. 다만 <오마이뉴스>가 조중동 광고불매 누리꾼 "경찰조사? 잘됐다" 란 기사를 통해 반대되는 주장을 취재했다. (승주나무님은 증인과 피고측 방청객들의 주장을 비교적 균형감 있게 다룬 언론사는 머니투데이와 쿠키뉴스 정도라고 한다.)
오마이뉴스보다 더 잘 취재한 <승주나무의 면모>블로그 기사 [현장] 언소주 재판 증인 폭행(?) 사건의 전모를 보면 상황이 어떠했는지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블로거 승주나무는 기사 머리에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려고 하였으나 한쪽으로 치우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지켜보는 분들의 판단에 맡긴다"고 하였다. 어떤가? <중앙일보>와 비교되지 않는가?
검찰은 10월 28일 공판에서 증인과 예상질문지를 교환했던 사실이 밝혀져, 증인 증언의 신빙성이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을 자초한 바 있다.(<조선> 증인, 법정 '말맞추기' 덜미 기소 검사와 '예상 질문지'까지 교환) 사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 그 여행사 직원과 검찰이 혹시 짜고 저지른 건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
사건의 자초지종을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취재하고, 그 기반에서 사설을 써야 하는 것은 뻔한 상식이다. 양 쪽의 말을 균형있게 보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중앙일보는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도 없다. 이러면 공산당 기관지와 다를 게 없다. 이 사설 논조의 의도는 재판부에 대해 압력을 넣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바탕으로 검찰과 경찰에 압력을 넣는 듯하다. 조중동이 왜 '조폭언론' '찌라시'로 불리우는 지를 확인케 한다.
조중동의 처지가 궁박하다는 건 잘 안다. 매출 상당 부분에 타격이 받은데다가 부동산 광고 콱 줄었지, 경기는 최악이지... 거기에 재판이 잘 된다는 보장도 없지... 하지만 그 궁박한 상황을 너무 표시내고 있다. 마치 코너에 몰린 쥐가 큰 소리치는 격이다.
이런 저간의 언론보도나 압박에도 흔들림 없는,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