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손발이 맞아야 도둑질도 해 먹지

olddj 2008. 3. 23. 08:16
변도윤 장관의 '생쥐가 몸에 좋다"는 농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명박은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고, 청와대는 난감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한다.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가 발견된 것은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 드러나는 과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특정한 어느 정권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이명박 정권을 욕하되, 정부의 부분으로 욕하는 것이지 이명박을 욕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변도윤의 발언을 접하면 누구를 욕하랴? 바로 이명박을 욕할 수 밖에 없다.

이명박은 한나라당과, 현직 공무원과, 심지어 기업과도 코드가 맞지 않는 것 같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 먹는 것이다.

나로써는 5년이 지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그게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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