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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고딕체 적용하는 방법
검색으로 들어왔는데 글이 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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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6 08:50

서울 30대 직장인 지지도 11%?

질문> 지지율 5% 목표가 있었는데, 최근 답보 상태의 지지율 상태를 어떻게 보시는지?
- 지지율 원래 목표는 3% 였는데, 3%보다 훨씬 높은 4,5% 가 나와서 저희는 무척 고무되었고, 특히 작은 조사를 한 데서는 7%도 나왔고 그렇지만 그건 빼고 대규모 조사는 4.5%로 나왔는데, 여론을 주도하는 서울 지역의 30대 직장인들은 10%가 넘게 나왔거든요. 저희는 10월 말 정도에는 전국 평균이 10% 넘을 것이고, 11월 말 본선이 시작될 때에는 20%까지 가지 않을까 확신하고 있구요.
http://cafe.naver.com/moon7080


진짜 경제 가짜 경제, 진짜 통계 가짜 통계

어떤 통계인지 모르겠지만 로데이터가 없어서 어림짐작 해 보겠다.

1000명의 응답 집단을 얻기 위해 약 6700명에게 전화 돌린다.(응답률 15% 잡고)
1000명의 분포는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지역별, 연령별, 직업별 분포와 대충 비슷하다고 가정한다.
1000명 중 30대 수도권 직장인이 몇 명인가를  kbs 10월 5일 조사 로데이터의 비례할당을 원용해 계산하면
30대(23.4%) * 수도권(48.3%) * 직장인(28.3%) = 약 32명
11%를 적용하면 약 3.5명 넉넉잡아 4명이란 얘기가 된다. 물론 더 많은 베이스일지도 모른다. (예를들어 20000에게 전화 돌려서 3000명의 응답집단 중 30대 수도권 직장인 약 100명 중 11명이 문국현을 지지한 것일런지도)

난 여론조사나 통계에 대해 문외한에 가깝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여론조사 결과를 이런 식으로 홍보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 여론조사 전문가인 김헌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 정말 궁금하다. 이렇게 홍보하는 순간 김헌태는 여론조사 전문가가 아니라 여론조작 전문가로 변하는 것이 아닐까? 문국현이 자의적으로 했다면 말려야 할 터이다.


언론의 무책임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 또는 인용, 확대재생산

...문 후보는 8.1%로 1주일 전보다 4.0%p 올라, 범여 후보군 만을 놓고 보면 처음으로 2위에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70명을 대상으로(총 통화시도 13,954명) 전화(ACS)[각주:1]로 조사했으며,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8%p이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632263

자비스럽게도 응답률말고 총통화시도수를 갈촤준다. (눈물이 나오려 한다. ㅠㅠ) 얼마전 응답률을 발표하지 않은 여론조사에 대해 법원이 무슨 판결을 내린 적이 있는데, 그 영향으로 요즘 응답률을 발표하는 것 같다. 그 변형되겠다. 참 궁색하다. --+

계산해보면 670명/13954명= 4.81% (응답인원이 적어 전화를 돌리다 돌리다 밤 늦으니 670명에서 눈물을 머금고 마감한 듯^^)

미국에서는 30%미만 응답률은 발표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5%도 되지 않는 응답률을 가지고 꼭 발표를 했어야만 했을까? 또, 위 기사 내용을 보면 여론조사 문항에도 많은 문제가 있는듯 싶으나 원자료를 볼 수 없으므로 생략한다. (언젠가 쿠키뉴스 홈페이지 기사에 원데이터를 올려달라는 쪼로 댓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런 결과를 발표하는 걸 보니 내가 뭔가 꿈꾸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런 기사를 부득불 내어야 한다면, 어떤 점에 유의해 보시라는 안내는 못해줄 망정 치사하게 응답률 대신에 총 통화시도 숫자를 내어밀다니.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런 허황된 여론조사 결과가 몰지각한 일부 언론과 후보 스스로에 의해 자꾸만 확대재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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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에서 CBS자료를 크게 보도한다(정신나간 놈들). 곧바로 문국현 홈페이지에 그 기사가 올라온다. 몸통보다 꼬리가 커지는 순간이다.

그뿐만 아니다. 자꾸만 '자가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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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국현 홈페이지의 브리핑룸>언론보도에 보면 떡하니 <오마이뉴스>의 기사인 것처럼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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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의 잉걸 기사임을 확인한 화면 캡쳐. 문국현 홈페이지의 언론보도 게시판은 허접하게 링크도 달지 않는다. 그래서 찾는데 애먹었다.


문국현과 노무현의 차이


박근혜가 이명박에게 진 이유는 딱 '여론조사'와 '언론'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라의 운명이 여론조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BS, 여론조사기관, 인용보도하는 언론, 문국현, 김헌태 모두 천하의 조롱거리가 되어야 마땅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참 비극이다. 안병훈처럼 뒤늦게 반성해보았자 아무 쓸모 없는 일인데도 아무도 그걸 모른다. 어떻게 이명박을 누르려고 나왔다는 사람이 이명박과 비스무리한 방법을 쓰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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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과 노무현의 차이는 '지지율에 올인한다'는 것과 '지지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가장 크다고 본다. 이건 원칙과 상식, 정책이나 성품이라고 하기 이전의 '양심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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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5 - 김헌태를 보면
2007/09/20 - [오마이뉴스]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멍청아!"
2007/09/22 - 문국현 후보님, 이건 아니지요.
2007/09/26 - 박빠는 왜 문빠가 되었을까?
2007/09/28 - 문국현에게 질문한다



  1. [ACS←Auto Calling System]지정된 전화번호 목록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아웃바운드) 수신자에게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고 필요에 따라 수신자의 응답을 구하여 그 결과를 저장하는 자동 전화 음성 메시지 발송 시스템(옮긴이 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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