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우토로와 안병직

olddj 2007. 9. 29. 20:29
우토로가 문제가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안티조선 우리모두>에서는 2005년에 성금 30마눤을 내었다. 나 개인적으로도 벌이가 있을 때라 그때 성금 오마눤 내었다. 앞서 30마눤에 포함되어 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큰 돈이기는 하다. (아마 포함되지 않았지 싶다.)

이후로 우토로는 잊고 지냈다. 그러나 요즘 우토로가 블로거들의 화제 중에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내가 관심을 기울이고 성금한 2년이 지나서다.

여기서 난 조중동의 여론 장악력과 그 폐해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결론은 그들(우토로)을 살려야 한다는 것인데, 조중동이 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안병직이 이명박 밑에서 큰 감투를 썼다고 하는데, 그 기사들을 보면 '식민지근대화론'에 찬동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뉴라이트 교과서에도 그렇고.

아예 내놓고 그러면 나도 뭐라하지 않겠다. 안병직이나 이영훈이 딴나라당의 '정신'을 쥐고 흔든다는 면에서 참 슬픈 하루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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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블로거들을 보면 한나라당에 우토로 해결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건 헛지랄이다. 그들은 정략적인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엄따.
정치적 홍보를 위해 우토로를 선전하는 이들은 그 성의는 가상하지만, 내면적이고 현실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영 아니다. 누구라고 찝지는 않겠지만.